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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대한임상통증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4월 05일
 
↑↑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
ⓒ CBN뉴스 - 대구 
[cbn뉴스=이재영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팀(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박기영 교수, 해부학교실 문용석 교수)이 지난달 개최된 2022년 대한임상통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전층 회전근개 파열 토끼 모델에서 제대혈 줄기세포 주사 요법, 폴리데옥시리보뉴클리오티드(Polydeoxyribonucleotide / PDRN)와 미세전류치료의 병합에 따른 재생 증대 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4일(월) 전했다.

권동락 교수팀은 실험적으로 32마리의 토끼에 회전근개 전층 파열을 유발하여 6주 경과 뒤 만성 전층 파열이 성공적으로 형성된 것을 확인한 후 32마리를 무작위로 8마리씩 4개의 군으로 배정했다.

▷1군은 생리식염수 주입한 대조군 ▷2군은 줄기세포 단독 주사 군 ▷3군은 줄기세포와 PDRN 주사 후 가짜 미세전류치료 시행 군

▷4군은 줄기세포와 PDRN 주사 후 미세전류치료 시행군으로 각각 배정해 주사 후 4주째 육안적 소견과 조직학적 소견을 비교했다.

그 결과 4군이 나머지 군(1,2,3군)에 비해 탁월하게 회전근개가 재생되었고 3,4군에서는 모든 조직 소견과 동작 분석지표가 1,2군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4군은 조직학적 소견에서 혈관 신생 지표 값과 보행 거리가 3군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낸 것이 확인됐다.

권동락 교수팀은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줄기세포의 재생효과와 PDRN이 아데노신수용체를 통해 손상된 회전근개 힘줄 재생을 위한 신생 혈관을 만들고 단백질을 생산해내는 것으로 생각했다. 또 미세전류는 VEGF(혈관내피 성장 인자)와 ATP(adenosine triphosphate: 아데노신 3인산)에너지를 통해 회전근개 힘줄의 재생을 상승시킨 것으로 생각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권동락 교수는 “대한임상통증학회에서 좋은 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실험 결과를 토대로 임상 실험을 시행할 예정이며, 임상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온다면 회전근개 파열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동락 교수팀은 본 실험의 결과에서 PDRN과 미세전류치료는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한 치료법으로 판단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4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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