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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병원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 수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4월 09일
↑↑ 재활의학과박기영교수
ⓒ CBN뉴스 - 대구
[이재영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박기영 교수는 2016년 4월 2일(토)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개최된 ‘2016년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견봉하 충돌 증후군에서 초음파와 전단파 탄성초음파 소견’이라는 구연발표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박기영 교수는 연구 발표에서 “견봉하 충돌 증후군은 팔을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할 때 어깨 힘줄 혹은 점액낭이 어깨뼈인 견봉 아래면과 충돌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오십견과 구별되어야 한다. 이 증후군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일반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어깨 힘줄의 이상(힘줄염, 석회화 힘줄염, 힘줄 파열), 어깨 점액낭염 및 어깨 동적운동 시 점액낭 압박 등의 이상소견을 보였다. 그러나 첨단 초음파 기술인 전단파 탄성초음파 검사를 추가 실시하였을 때 일반초음파에서 발견 할 수 없었던 극상근 힘줄의 견고함과 경도가 감소된 사실을 새롭게 발견 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박기영 교수는 상기 연구 결과가 향후 견봉하 충돌 증후군 환자의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 재활치료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와 같은 박기영 교수의 구연발표 논문은 신경근골격 초음파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술위원들로부터 학문적 가치와 독창성 등을 인정받아 2016년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박기영 교수는 22년 전부터 신경근골격계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 치료를 위해 근골격계 초음파 연구를 시작했으며, 그동안 수많은 근골격계 초음파와 관계된 연구 논문들을 국내‧외 잡지에 게재했다.

또한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대만, 인도 및 미얀마 등의 해외에서 초청받아 근골격계 초음파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해 한국의 근골격계 초음파 학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바 있다.

박기영 교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좋은 상을 주신 학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꾸준한 연구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의학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교수는 오는 5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국제견주관절수술학회에 초청되어 전 세계 의사와 치료사들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초음파 강의를 할 예정이며, 6월에는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에서 대만 의사들을 대상으로 초청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4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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