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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다


CBN기독교방송 기자 / 입력 : 2012년 09월 27일
ⓒ CBN 기독교 방송
포항 죽도시장이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거듭나며 활기가 넘치고 있다.



죽도시장은 대형유통업체의 무차별 진출 등 어려움을 이겨내며 지난 4월 정부(중소기업청)의 전통시장 지원 정책인 특성화시장육성 사업 가운데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면서 동해안 최대 전통시장으로 다시 명성을 되찾고 있다.



특히 동빈내항에 조성된 해상무대에는 매주 토, 일요일마다 죽도장터 문화행사가 펼쳐져 음악 공연을 감상하며 동시에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즉석구이 판매 및 경매행사 등이 열린다.



27일에는 ‘추석장보기 죽도예술마당 문화공연’ 행사가 개최돼 포항시민들은 물론 죽도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전어, 꽁치, 오징어 새우 등 즉석구이판매와 통기타 라이브공연, 경매행사, 색소폰 연주, 관광객 참여행사, 오케스트라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전어와 꽁치, 오징어, 새우 등을 즉석에서 굽는 이색적인 먹거리 판매 행사로 먹는 즐거움을 선사했고 경매행사도 열려 추석 재수용품을 마련하기 위해 죽도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됐다.



또 부대행사로 멸치 빨리까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경기 등 추석맞이 전통게임과 죽도시장 알리기를 위한 퀴즈대회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즉석 노래방이벤트 등도 열렸다.



이날 신선한 수산물구이 및 저렴한 가격으로 진행된 경매행사 등 평소 보기 힘든 새로운 시도를 통해 죽도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눈과 입맛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10일부터는 매주 수, 목요일 평일장보기 한마당 축제를 개최해 대구권의 코레일 및 버스투어를 연계, 관광객을 죽도시장으로 대게, 광어, 전복, 문어, 멸치 등 수산물 반값 경매행사를 하고 수산물구이 및 문화공연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10월 중에는 대한민국 수산물축제를 열어 수산물 판매, 포항물회 및 수산물구이 판매 행사와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을 사로잡고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도 함께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죽도 올레길을 조성해 거리마다 스토리텔링으로 이야기를 꾸미고 상품권과 같은 신 마케팅 전략으로 문화와 예술의 장을 마련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죽도특성화육성사업단은 “상인들을 위해 선진시장탐방과 전문가특강, 친절 및 서비스교육 등과 같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죽도시장이 가진 가능성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며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의 청사진을 가지고 새로운 모델의 시장을 만들고 문화관광형시장으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CBN기독교방송 기자 / 입력 : 2012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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