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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사업 성과발표회 개최

- 병원 실사용자 관점으로 개발 의료기기 성과 검증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22일
↑↑ 첨복재단-성과발표회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대구경북첨단의료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 이하 기기센터)는 6월 22일(월) 롯데시티호텔구로에서 2015년도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하여 기기센터의 기업지원 실적과 5개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1차년도 사업수행 성과에 대해 발표하였으며, 발표한 성과에 대하여 병원 임상의 및 전문가로 구성된 성과검증단을 통해 현장 검증과 컨설팅을 수행하였다.

 의료기기의 대부분은 그 수요처가 병원으로 한정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국내 병원의 95%는 아직까지도 수입 의료기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산 의료기기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성의 문제로 대부분 Low-tech 기반의 저가 제품만 사용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의료기기센터에서는『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사업』을 통하여 국산 의료기기의 병원 보급률을 향상시키는 것에 일조하고 있다.

 본 사업은 의료기기센터의 최첨단 장비 인프라 및 우수 인력을 활용한 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의료기기 업체의 제품개발에 따르는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개발 제품의 신뢰성을 강화하여 병원 보급률 향상을 목표로 한다.

 2014년부터 시작된 본 사업은 애로기술 해결지원을 위한 기반기술구축 공동연구 프로그램으로 3개 기업을 선정, ▲심혈관계 카테터 조향 및 삽입 구동장치(고영테크놀러지), ▲뇌파분석 뉴로피드백 시스템(와이브레인, 소소)을 개발하고, 신뢰성 강화를 위한 수요자맞춤형공동연구 프로그램으로 2개 기업을 선정, ▲스마트기기와 연동한 환자감시장치(초이스테크놀로지), ▲약물주입시스템(바이오넷)을 개발 중에 있다.

 고려대학교구로병원 등 병원소속 임상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 및 품질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성과검증단은 이날 발표된 5개 제품을 직접 사용하여 실사용자 관점의 적합성을 분석하여 향후 수요자(임상의)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방향을 컨설팅하였다. 또한 인‧허가절차의 소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는 전략들을 자문하였다.

 발표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개발 중인 제품의 성능, 디자인, 사용방법 등에 대해 실사용자의 관점으로 검증을 받아 향후 개선 및 개발방향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상일 센터장은 “병원 실사용자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점차 확충하여 본 사업뿐만 아니라, 사용자 검증을 원하는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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