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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감염주의 당부

- 중동호흡기증후군 국내유입 환자 첫 확인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20일
[이재영 기자]= 대구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20일(수) 바레인으로부터 입국한 60대 남자 1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환자로 확인되었다고 발표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특별 주의를 당부했다. 

  첫 환자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3일까지 바레인에 체류하면서 농작물 재배관련 일에 종사하였고, 5월 4일 카타르를 경유하여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였으며, 입국시 증상이 없었으나 5월 11일 발열 및 기침 등 증상이 발생하여 병원에 입원 검사결과 20일(수)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상태는 호전 중에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은 코로나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에 의한 중증호흡기 질환으로서, 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증상을 보이고, 바이 러스 감염 후 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밝혀 지지 않았으나, 낙타를 통한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는 유럽질병통제청 발표를 보면 2012년 2월부터 2014년 5월 16일 현재까지 1,142명 발생, 465명이 사망하였으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카타르 등 중동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구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은 예방용 백신과 치료제(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아, 해외(중동)여행시 낙타 및 낙타 관련 음식과의 접촉을 피하고 호흡기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국내 의심환자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하여 의료기관 모니터링, 국가지 정입원치료병상을 운영중에 있다.

 또한 국외 여행 시에는 사전에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fo.cdc.go.kr)를 방문해 여행지 질병정보를 확인한 후에 출발하고,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호흡기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입국 시 공항·항만 검역소에 신고, 귀국 후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대구시 한상우 보건건강과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첫 감염은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가 아니기 때문에 시민들께서는 불안해 할 필요가 없으며 예방을 위하여 해외(중동)지역 여행 시 동물(특히, 낙타)과 접촉을 피하고, 평소 손을자주 씻는 등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토록 시민들에게 다시한번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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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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