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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원전허브 도시 경주,미래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 최적지"

- 2011년부터 경북도와 함께 동해안에너지클러 핵심사업으로 추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02일
↑↑ 최양식 경주시장(좌)이 원해연유치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그동안의 사업 성과 등을 설명하고 있다..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우수한 원전 R&D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인구저밀도의 대규모 임해부지까지 준비된 미래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 최적지이다.

 최근 원전 기술자립의 효시가 된 OPR 1000의 최종 호기인 신월성 1,2호기의 준공과 더불어 중저준위 방폐장 운영 개시와, 한수원 본사 이전 임박 등 국가 원전의 중심도시로 부각하는 경주가 원자력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로드맵을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

이에 시에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북도내 지자체, 연구기관, 대학, 경주시 미래발전자문위원, 시민단체 대표, 원해연유치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의 밝은 미래, 원자력과학단지와 함께’ 라는 주제로 동해안 원자력과학단지의 체계적․효과적 조성 방안 논의 등 공감대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 경주 유치와 미래 원자력시스템 개발을 위해 대규모 원자력연구단지 조성 및 연구원들이 마음껏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 환경구축 등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특히 지난 해 경주시와 상호협력을 체결한 대구시, 경북도, 포항시와 함께 경북대, 영남대, 동국대, 위덕대, 포스텍, 한동대, DGIST,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도 적극 참여로 미래 원자력기술의 연구개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의 탄탄한 원자력 R&D 인프라를 확인시켜 주었다.

원자력과학단지는 미래 원자력시스템 기술 개발과 실증을 수행하기 위해 신규로 조성하는 대규모 연구단지로 경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핵심 사업으로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으로 미래 에너지 핵심기술을 선점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국가의 지속성장 동력이 될 국가 원자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로서, 국내 원자력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터전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동국대학교 문주현 교수는 “이 단지에는 제3세대 원전에 비해 보다 안전성과 경제성이 향상된 소듐냉각고속로 등의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과 중소형 원자로, 원자력수소생산시스템, 사용 후 핵연료의 안전관리 및 저장 기술 개발시스템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원자력과학단지가 경주에 유치 될 경우 고급 두뇌들의 지역 유입과 우수한 교육도시 환경조성과 관련 산업의 유입 등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속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한수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폐장, 원전, 양성자 가속기 등의 원자력산업시설과 각 대학, 연구기관 등 우수한 원전 R&D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을 뿐 아니라, 인구저밀도의 대규모 임해부지까지 준비된 경주야말로 미래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 최적지” 라며, 역사문화와 최첨단 과학이 융합된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허브도시로서, 국가 원전산업의 중흥을 선도하는 경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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