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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0사단 ˝포성. 총성. 함성과 함께 새해 시작˝

- 경북 포항 동해안 화진훈련장에서 지. 해. 공 합동 전투사격으로 가상의 적(敵) 격멸 훈련 실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1월 04일
ⓒ CBN뉴스 - 대구
[이재영 기자]= 육군 제50보병사단(사단장 소장 정재학)은 지난 2일 포항시 해안훈련장 일대에서 완전작전 결의를 위한 지.해.공 합동훈련을 주야 연속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정유년 새해를 맞은 50사단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와 국가안보 수호의 결연한 의지를 표명하고, 완벽한 해안경계작전을 위한 지.해.공 합동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합동훈련에는 사단 예하 전 부대와 육군항공의 수리온(KUH-1)· 500MD 헬기, 포병 105mm 견인포, 해군의 해상초계기(P-3C)와 고속정 등 다수의 전력이 참가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해안 경계부대가 미상물체를 레이다로 탐지한 이후 열상관측장비(TOD : Thermal Observation Device)로 적의 잠수정을 식별하면서 이뤄졌다.

① 적 식별보고를 받은 사단은 즉시 경보를 발령하고, 지휘소 운용요원을 소집함과 동시에 전투부대는 즉전 전투태세에 돌입했다. 또한, 전투대기 중이던 해군과 해경, 육군항공 등 합동전력이 즉각 투입되어 임무를 수행했다.

② 침투하던 적 잠수정이 해군 대잠헬기의 어뢰 공격을 받아 해상으로 부상하자 사단은 전투대기중이던 육군항공과 포병, 해군 고속정(PKM), 지상화력 등 통합화력을 운용하여 잠수정을 격침시켰다.

③ 이어서 수제선으로 접근하는 적 특수부대를 박격포 조명 지원 아래 K-6, M60 등 공용화기와 개인화기로 격멸하며 훈련이 종료됐다.
 
이번 합동훈련을 실시한 지역은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만작전의 일환으로 시행된 장사상륙작전이 실시되었던 곳으로 선배전우들의 희생을 되새기고, 조국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한편, 육군 제2작전사령부 참모부와 예하 직할부대는 대적필승의 자신감을 고취하고 야간 임무수행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주간·야간 전환훈련으로 정유년 새해 첫 주를 힘차게 시작한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실제 전장상황을 고려, 야간 전투수행능력을 숙달하여 임무수행의 자신감을 높이고 교육훈련과 부대운영에 따르는 마찰요소를 식별하여 극복방안을 강구하는데 있다.

2작전사령부는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병력을 비롯 필수상황유지 요원을 제외하고 주·야간을 전환하여 20시 30분부터 다음날 05시 30분까지 임무를 수행한다.

주·야 전환훈련 동안에는 KR/FE 연습 대비 ROC Drill 훈련, 위기관리 연습, 통합방위 발전방안 토의 등을 실시하며 전투참모단의 팀웍을 높이고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할 계획이다.

이날 합동훈련을 지휘한 50보병사단 장사대대장 이상민 중령은 “사단 지역내 지․해․공 통합전력의 전술적이고 유기적인 운용으로 해안경계작전과 합동전력운용 능력이 크게 향상 되었다.” “이를 통해 어떠한 적의 침투나 도발도 분쇄할 수 있는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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