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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아인슈타인 예언 ‘중력파 검출’ 특별강연

- 오는 16일(토) 서울대 이형목 교수 강연, 인터넷 사전 접수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4월 06일
ⓒ CBN뉴스 - 대구
[이재영 기자]= 국립대구과학관은 과학의 달을 맞아 100여 년 전 아인슈타인이 예측한 ‘중력파 검출 특별강연’을 오는 16일(토) 오후 2시, 국립대구과학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강연에는 한국중력파연구협력단장으로 중력파 검출 연구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이형목 교수가 ‘중력파가 여는 우주관측의 새로운 창’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의할 계획이다.

중력파는 아인슈타인이 발표한 일반상대성이론에서 검증되지 않았던 마지막 관문으로, 지난 2월 미국 중력파 연구소인 라이고(LIGO, 고급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의 중력파 직접 탐지 성공 발표와 함께 과학계 핫 이슈로 떠올랐다.

중력파의 존재에 대한 간적 증거가 발견된 적은 있었으나, 직접 검출이 이뤄진 것은 인류 과학역사상 처음으로 1915년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예측한 이후 1세기가 지난 101년만의 성과다.

중력파란 우주 전체에 걸쳐 에너지를 운반하는 공간과 시간 물결의 존재로, 블랙홀 등 우주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요동이 파동으로서 전달돼 우주공간으로 퍼져나가 시공간을 일그러뜨리는 것으로 추정돼 왔다.

일반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질량이 있는 물체는 시공간을 휘어지게 만들고 이 과정에서 시공간이 일렁이며 중력파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중력파는 ‘시공간의 잔물결’로 불린다.

이번 중력파 특별강연에서 이 교수는 중력파와 중력파 검출기의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중력파 직접 검출의 의미와 새로운 천문영역 분야로 떠오른 중력파 천문학에 대해 소개한다.

특별강연 참가료는 무료이며, 참가 희망자들은 오는 15일(금)까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고, 당일 좌석 여유분에 한해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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