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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년도시,대구 건설" 의 원년 본격 추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16일
[이재영 기자]= 대구시는 올해를 청년대구 건설의 원년으로 삼아 청년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청년이 모여드는 ‘청년도시(Youth Magnet City), 대구’를 만들기 위해 시의 역량을 집중한다.

청년대구 건설을 위한 청년정책T/F 구성
대구시는 이를 체계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임시 전담조직인 청년정책 T/F를 25명으로 구성했다.

16일 오후 4시 개최되는 출범회의를 통해 ‘청년도시(Youth Magnet City), 대구 건설’이라는 비전에 따른 3대 목표를 설정함과 동시에, 5대 중점과제 및 그 달성을 위한 10대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하며 올해는 약 4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46개(신규 20개)의 청년 관련 주요 시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CBN 뉴스

3대 목표 및 10대 세부 추진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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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목표 중 첫 번째는 청년 상시일자리 10,000개 창출과, 청년 창업 240개사 집중 육성이다.

먼저 청년창업공간 확충(대학창업보육센터 확장 등), 창조금융 활성화(창업실패자 재도약 특례보증 신설 등), 창업지원 대상 확대(청년상인 및 신진디자이너 등)로 창업지원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며 고용친화기업 선정을 통한 지역기업 인식 개선, 채용연계 강화(지역특화산업학과 신설, 채용장려금 지원) 등 청년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취업․창업 지원기관의 청년지원기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두 번째는 청년의 기(氣)를 살리기 위한 청년정책 5개년 기본 계획 수립과 청년센터 조성이다.

올해 대구시는 일자리, 주거 등 주제별 심도 있는 실태조사를 통해 청년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참신한 해법을 찾아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에 담을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청년센터를 상반기 중 조성하여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상시적 청년정책 연구가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것이다.

또한, 대학생 멘토링, 저소득층 대학생 복지지원 등을 확대 실시해 대학생의 학업과 취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세 번째는 청년문화 성장을 돕는 청년예술가 지원 및 3대 예술창작 인프라 구축이다.
먼저, 청년예술가 육성, 차세대 문화예술기획자 발굴, 해외 레지던스 파견, 텐-토픽 프로젝트(Ten-Topic Project) 등을 통해 약 75명의 글로벌 예술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며 예술창작 인프라 신설(대구예술창작소, CT공연플렉스파크 등)을 추진해 젊은 예술인이 마음껏 창작활동을 펼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의 활력과 열정을 모을 구심점인 청년문화 특화거리를 조성함과 동시에, ‘대구청년주간’ 및 ‘청춘힙합페스티벌’을 우리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청년 축제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

청년참여 활성화를 통한 정책발굴 및 기본계획 수립
향후 대구시는 청년정책 T/F회의를 2개월마다 개최함으로써 ’16년 신규 사업과 주요 시책을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일자리, 창업, 문화 등 여러 부서에 분산된 청년 사업을 연계함과 동시에, 새로운 청년 지원시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게 된다.

또한, 정책 발굴 과정에 청년들을 참여시키는 제도(Open System)를 구축하기 위해 청년위원회와 청년센터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자발적․상시적인 정책연구 및 제안을 활성화하고,
   
청년정책위원회에 청년참여를 의무화함으로써 관련 시책의 만족도와 현실적합성을 담보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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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는 T/F에서 발굴된 신규 정책과 청년 참여로 제안된 참신한 아이디어까지 아우를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으로 대구시의 중장기적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청년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초점을 맞춰온 일자리에서 문화, 교육, 소통 등 다양한 분야로 시야의 확대가 요구되는 시점이다”며, “올해는 복잡다단한 청년문제에 대응한 대구형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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