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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인문학 강좌 프로그램 운영

-문학, 역사, 철학 등 총 8회 "즐거운 병영․인문학과 놀기"-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03일
↑↑ 육군 50사단,인문학 강좌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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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육군 제50보병사단(사단장 소장 서정천)은 대구북부도서관과 연계하여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병영생활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즐거운 병영, 인문학과 놀기’ 프로그램은 50사단 권준홀에서 지난 6월 5일부터 9월 11일까지 격주로 총 8회에 걸쳐 운영하며, 강사진은 대구경북인문학협동조합 소속 교수들이 <신라는 어떻게 살아남았는가?>, <진정한 ‘사귐’을 위해 필요한 것>, <그리스 고전을 통해 본 군인의 윤리>,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가?> 등의 주제로 인문학 관련 도서와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활용한 입체적인 강연으로 진행된다.


대구북부도서관 백희순(57) 열람봉사실장은 “50사단과 가까운 곳에서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북부도서관이 장병들의 인문학적 갈증을 해소해 주고 병영생활의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 장병들을 위해 다양한 독서 및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총 5회의 인문학 강의에 모두 참석한 헌병대 정규진(22) 상병은 “군에서 이렇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입대전 대학에서 강의를 듣는 것처럼 배우는 것도 많고 병영생활에 활력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북부도서관은 1999년부터 50사단 신병교육대, 정비근무대, 헌병대 등 순회문고를 운영하여 병사들의 독서환경 조성에 노력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병영 인문학 프로그램인 「마음의 휴식처, 문학과 마주하기」를 운영하여 헌병대 장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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