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기독교방송 | | 국내 대표적인 문화관광도시인 경북 경주를 찾는 1천만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에 경주시는 9월 2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우병윤 부시장 주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 간담회에서는 올 가을 경주시에 열리는 제 19차 유엔세계관광기구 총회, 떡과 술잔치, 젊은이들의 축제인 한류드림페스티벌, 동아일보 2011 경주국제마라톤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는 경주시의 관광발전에 대한 안내와 경주 관광의 미래에 대한 자리를 가졌다.
경주시는 지난해 KTX 신경주역 개통 및 양동마을 세계문화유산의 등재와 올해 개최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100만 관람객 돌파, 대구국제육상선수권대회와 연계한 경주역사문화 여행 등으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인 행사와 더불어 시는 벚꽃마라톤대회, 봉황대 뮤직스퀘어 등 다양한 콘텐츠 및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상품 개발로 ‘국내 제1의 관광지’ 명성을 회복을 자신하고 있다.
지난 8월까지 올 한해 경주를 찾은 관광객은 740만명으로 2010년 663만 대비 11.5%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간 경주를 찾은 관광객은 193만 여명으로 이는 작년 8월의 132만 여명보다 동기 대비 46%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와 같은 관광객 증가는 올해 안압지 연꽃단지의 벚꽃과 유채꽃, 황화 코스모스의 향연, 꽃밭속의 음악회 등 경주를 아름답게 수놓는 자연과 레저와 문화유적이 결합된 즐기고 느끼는 체험형 관광 변화에 적극 대처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중 매주 토요일 열리는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경주를 공연문화의 도시로 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시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한류페스티벌과 세계관광기구 총회, 경주 떡과 술잔치 등으로 인해 관광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 각종 국제대회 및 회의가 열리는 경주시는 방문객과 관광객들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경주를 즐기고 품격 높은 공연문화예술 중심도시로의 입지를 단단히 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외국인 방문을 위한 고택․종택 등 한옥체험, 행사 콘텐츠 보완, 탐방로 정비, 경주 문화관광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중국과 유럽, 미국, 동남아시아 등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시는 다양한 관광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는 한류 축제인 한류드림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시민운동장과 실내체육관등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에는 류시원 팬미팅, 소녀시대, 2pm 등 한류 아이돌 스타들이 총출연하는 공연이 열린다.
그리고 10월 8일부터 13일까지는 경주 시내 및 봉황대 일원에서 ‘경주 떡과 술잔치’를 개최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경주의 축제를 알리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경주는 손님맞이로 매우 바빠졌다.
또,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세계 154개국 관광장관 및 정부, 학계, 관광업계 관계자 등 1천 500여명이 참가하는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UNWTO)가 보문관광단지에서 개최되어 전 세계 관광전문가들이 경주를 방문해 세계 관광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그리고 지난 8월 10일부터 열리고 있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10월 10일까지 경주 엑스포공원 및 경주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엑스포문화센터에서는 경주의 역사문화관광 요소를 활용한 넌버벌 창작공연 『미소Ⅱ』가 관광객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 등 경주는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경주시는 대형 국제행사를 기회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양동마을 정비 등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생태문화탐방로 조성, 보문관광단지 순환산책로 확장, 보문호 야간경관조명 설치, 홈페이지와 모바일 관광안내 등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