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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서민경제 지킴이 역할 톡톡

-서민금융지원 및 상담 원스톱으로 해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19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2012년 6월부터 운영해 온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가 서민경제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금융감독원․한국자산관리공사대구경북본부․경북신용보증재단동부지점․신용회복위원회․포스코미소금융 5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하는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시청2층에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는 불법사금융 피해에 대한 상담․신고접수는 물론 사금융 이용에 따른 고금리로 고통받는 저소득․저신용 서민들을 제도권 금융으로 흡수해 가계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바꿔드림론과 미소금융,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을 통해 서민가계의 경제적 어려움을 원스톱(One-Stop)으로 해결해 주어 서민들의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 4월에 출범한 국민행복기금의 채무조정도 함께 서비스를 제공해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서는 2013년 12월까지 방문 및 전화상담 3,791건을 처리했으며 금융지원은 소액 즉시대출 61건 208백만원, 고금리를 저금리로 전환해 주는 바꿔드림론 398건 2,539백만원,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231건 1,799백만원 지원했다.

또 불법 사금융에 따른 피해신고 35건을 처리해 지역서민의 경제안정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센터의 운영을 총괄하는 서성규 센터장에 따르면 강모씨(북구 장성동)는 사금융으로부터 2천9백만원을 연평균 39.0%로 대출받아 월 95만원의 정도의 이자를 부담했으나 전환대출로 연 11.0%, 월 26만원으로 이자부담을 경감하여 고금리 폭탄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또 김모씨(남구 대도동)도 대부업체로부터 4백만원을 대출받아 22개월 동안 24만원씩 상환하여 변제가 끝 난줄 알고 있었으나 대부업체로부터 원금과 이자 138만원이 미납되었다는 연락과 신용불량자로 등록되는 피해를 입어 센터를 통한 상담으로 잔금 60만원 상환으로 변제를 마무리 하고 신용불량자에서 탈출하여 저금리 서민금융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자칫 악마와도 같은 사금융 피해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포항시관계자는 “올해에는 전통시장과 읍면동을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찾아가는 서민금융센터를 개소해 서민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54-270-5601~3) 상담을 이용하면 되고 센터운영 시간은 매주 월~금요일 09:00~18:00 까지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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