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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2014년 「제6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공개 모집

-이야기를 통한 전통문화 전승과 문화 융성에 동참할 아름운 이야기할머니를 모십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13일
↑↑ 아름다운이야기할머니양성교육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김병일)은 2014년에도 「제6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공개모집한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조손(祖孫) 간 이해와 소통을 가능케 했던 할머니들의 가정적인 무릎교육을 현대적으로 부활시켜, 유아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어르신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핵가족화로 가정의 전통적인 인성교육 기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대를 뛰어넘는 정서적 교감과 교육적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2014년에는 1,500여 명의 할머니와 4,500여 곳의 유아교육기관이 참여하여 전국에서 따스한 정을 나누게 된다.

<할머니들의 마음, 아이들에게 물들다>
이야기할머니로 선발되어 6개월의 양성과정을 수료하면 시작되는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로서의 삶은 매주 유아교육기관에 방문해 옛 이야기 속에 어른들의 따스한 마음을 담아 전해주는 시간들로 채워지게 된다. 일주일에 3개 기관을 방문하여 아이들과 만나 이야기를 전하고, 정을 나누며 아이와 어른이 함께 행복을 만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2012년 12월 양성과정을 수료한 뒤 2013년 한 해 동안 현장에서 활동한 4기 이야기할머니 윤영숙씨는 활동 전 “아이들에게 사랑을 많이 나눠줄 수 있는 할머니, 사람향기 나는 할머니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었다.

그리고 1년의 활동을 마무리한 지금은 “내가 이 나이에 어디에서도 받을 수 없는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한해였다.”며 “아이들이 할머니, 할머니 하며 품으로 파고들 때마다 늘 감동이었고, 감사의 연속이었다. 아이들을 만나는 내내 이야기를 통해 조금씩 행동이 바르게 변하는 아이들을 보며 내년에는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 CBN 뉴스
<700여 명의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추가 선발>
이번에 선발하는 「제6기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총 700여 명으로, 6개월간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2015년부터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고정적인 일자리가 없는 여성어르신[만 56세(1958년생)~만 70세(1944년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미래세대의 거울로서 기본적 인성과 소양을 갖추고, 관심과 열정을 가진 여성 어르신께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가 되고자하는 여성 어르신들은 1월 13일부터 2월 21일까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으로 지원서를 접수하여야 한다.(우편접수, 당일 소인분까지)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가 되기 위해서는 7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 등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를 선발한다. 이렇게 선발된 이야기할머니는 신규교육과 월례교육을 모두 거쳐야 진정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가 될 수 있다.

신규교육은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박3일 과정으로 진행되며, 월례교육은 권역별 지정 교육장에서 월 1회(1일)씩 진행된다. 권역별 지정 교육장은 서울, 대구, 부산, 대전, 광주 등지에 설치 될 예정이다. 2014년에는 강원지역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해 12월, 전국에서 활동 중인 이야기할머니 1,500여 명이 한데 모여 서로의 경험과 다짐을 공유한데 이어, 이번 추가 선발로 전국에 2,200여 명의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가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어르신과 미래세대가 아름다운 경험을 공유하며, 문화로 행복한 사회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서 접수 등에 대한 사항은 한국국학진흥원 이야기할머니사업단(080-751-070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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