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매서운 겨울바람도 이웃사랑의 온기를 뚫진 못했다. 영천시청 마당은 저소득 가구에게 전해줄 성품을 실은 차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영천농협직장협의회(회장 김영일)에서는 백미 100포를 이웃돕기 성품으로 기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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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농협직장협의회는 조합원들이 일 년 동안 모은 회비를 백미로 바꿔 매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품으로 기탁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30포나 늘어난 양을 기탁하여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또한 금복복지재단(이사장 김동구)도 5백만원 상당의 백미 100포를 영천시에 기탁하였다.
이에 앞서 현대글로벌(대표이사 김부모)은 성금 2백만원과 백미 30포를, 한국수자원공사 경북지역본부 보현산댐건설단(단장 김봉재)은 2백만원 상당의 아동을 위한 생필품을 이웃돕기 성품으로 기탁하였다.
대구은행과 건우금속(대표 김상봉)도 각 2백만원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했다.
한편 영천시는 12월말 현재 자체 목표액을 초과하여 4억5천1백만원(현물 지정기탁 제외)의 성금을 모금하였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지금까지 성금을 기탁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1월 31까지 계속되는 성금모금 캠페인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이 골고루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