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소화기내과 조형호 교수가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개최된 2022년도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정기총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4일(수) 전했다.
이번에 수상한 논문의 제목은 ‘시험적 항결핵제 치료 초기 분변 칼프로텍틴 검사의 의의(Value of Fecal Calprotectin Measurement During the Initial Period of Therapeutic Anti-Tubercular Trial/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조형호 교수(제1저자). 김은영 교수(교신저자))’로 국제학술지인 Clinical Endoscopy(2022년 3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
이 논문은 대구경북 염증성장질환연구회에서 대구지역 대학병원 소화기내과(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영남대병원)의 다기관 연구로 진행되었으며 시험적 항결핵제 치료에서 분변 칼프로텍틴 검사의 의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논문에 따르면 장결핵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시험적 항결핵제 치료 전후 측정한 분변 칼프로텍틴 수치가 치료 1개월 후에 치료 전과 비교하여 현저하게 감소하는 경우, 추후 추적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병변의 치유가 확인될 것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해 준다. 즉 시험적 항결핵제 치료 전후 측정한 분변 칼프로텍틴 수치변화가 장결핵을 확진할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결과이다.
조형호 교수는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며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꾸준히 노력하여 의학 발전 및 위장관 질환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