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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학교병. 베트남 국영기업 베카맥스 그룹 `나눔의료봉사` 국제교류 업무협약 체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25일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권오춘 병원장과 베카맥스 응언 반 황 부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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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료원장 최경환 신부)은 지난 18일(수)부터 21일(토)까지 베트남 빈증성을 방문해 베카맥스(회장 응언 반 헝) 그룹과의 국제교류협약체결 및 나눔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베카맥스 그룹은 1976년에 설립된 베트남 국영기업으로 자산규모 7조 2천억원의 종합그룹이다. 베트남 전역에 걸쳐 부동산, 건설, 제조, 유통, 금융, 의료, 교육, 제약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총 30여개의 자회사와 합작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과 연관된 의료 및 제약, 교육영역에서는 두개의 종합병원(미푹병원, 베카맥스 국제병원)과 한 개의 종합대학(EIU) 등을 가지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베카맥스 그룹과의 협약을 위해 병원장 권오춘 교수와 국제의료협력실장 박성훈 교수, 소아청소년과 최은진 교수, 치과 박인숙 교수 등 관계자 11명이 방문했으며 베카맥스 응언 반 황 부회장, 베카맥스 쿠앙 반 비엣 쿠엉 투자이사, 판콩리 미푹병원장, 베카맥스 응언 반 트루옹 국제병원장 등이 방문단을 환영했다. 
 
양기관은 이번 만남에서 상호 의료연수, 국제 세미나 및 심포지엄 공동 개최, 나눔의료봉사 시행, 환자 치료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 제공, 그룹 내 임직원 대상 의료관광 프로그램 활성화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협약 체결을 이루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오는 11월부터 단계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베카맥스 응언 반 황 부회장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과의 다양한 공유를 통해 우수한 의료 기술과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받아드릴 것”이라며, “베트남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베트남 빈증성 방문 기간동안 미푹병원에서 저소득계층을 위한 나눔의료봉사를 시행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안과, 내과, 치과까지 총 4개 진료과 만들어 150여명의 환자를 무료로 진료했다.

이 가운데 미푹병원 의료진은 한국의 진료 시스템과 절차, 인증제도에 대해 큰 관심을 가졌으며, 행정에 대한 컨설팅을 요구하기도 했다. 더불어 환자들은 높은 수준의 의료기술을 가진 한국 의료진들로부터 세심한 진료를 받은것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의료봉사의 끝 무렵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한 관계자는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지 못하고 돌아가야 한다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다시한번 기회가 된다면 베트남 저소득층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병원장 권오춘 교수는 이번 방문과 관련해 “향후 베트남 의료진 교육 연수 및 의료 관광 활성화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하며 “이번 만남을 통해 보다 많은 교류와 우호 관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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