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금호강 하중도 코스모스 꽃단지 연장 개방
- 당초 9월 24일에서 10월 5일까지로 11일간 연장 개방 - - 24일까지 이용객수 17만7천여명, 전년도 6만6천여명의 2.6배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26일
| | | ↑↑ 하중도 코스모스 단지 | ⓒ CBN뉴스 - 대구 | | [cbn뉴스=이재영 기자] 대구시는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금호강 하중도 코스모스 꽃단지를 추석 다음날인 10월 5일까지 연장해서 개방하고, 그 다음날인 6일부터 내년 봄철 유채 꽃단지 조성을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이번 하중도 코스모스 꽃단지는 당초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30일간 개방할 예정이었으나, 대구시는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과 귀성객들에게 최대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꽃단지 개방기간을 추석 다음날인 10월 5일까지 11일간 연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장개방 기간 다음날인 6일부터 13일 경까지는 내년 봄철 유채 꽃단지 조성을 위한 코스모스 제거, 경운, 파종 등 작업에 들어가며, 일반인의 출입을 제한한다.
올해 당초 개방기간(8.26~9.24) 이용객수는 총 17만7900명으로 평일은 평균 3000여명, 토·일요일에는 평균 1만1700여명이 찾았고, 9월 24일에는 가장 많은 1만9000명이 찾았다. 이는 작년 코스모스 꽃단지 이용객수 6만5550명보다 2.7배 증가한 것으로 해마다 이용객이 계속 느는 등 대구시의 관광 명소가 되고 있다. 코스모스 꽃단지 면적은 9만8500㎡로 이중 일반 코스모스는 7만6500㎡(78%), 누런 빛깔의 꽃이 피는 황화코스모스는 2만2000㎡(22%)이다. 황화코스모스가 먼저 개화하여 지금 만개 시기를 지났고, 일반 코스모스도 만개 상태는 지나 처음 핀 꽃은 낙화되고 있지만 아래쪽에 맺힌 봉오리에서 피어나는 꽃들이 가을 정취를 자아내고 있으며, 코스모스 외에도 물억새 단지와 박터널, 야생화 화단, 가을꽃 화단 등 여러 가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주차공간은 총 1000면으로 하중도 내 400면, 금호강 좌안 둔치 (신천대로쪽) 노원체육공원 일원 600면이 있으나, 이용객이 급증하는 휴일에는 주변도로가 정체되고 주차장이 복잡한 편이므로 가급적 노선버스(북구3, 칠곡2)를 이용하면 편리할 수 있다.
대구시 신윤진 시설안전관리사업소장은 “지금까지 하중도를 찾지 않으신 시민들과 추석 귀성객들께서도 코스모스 대단지 가을 정취를 한껏 즐기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꽃길을 산책하며 휴식과 여유를 누리시길 바란다”며 “개방기간 후에는 내년 봄철에 보다 아름다운 유채 꽃단지 조성을 위하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중도는 하천의 유속이 느려지면서 퇴적물이 쌓여 강 가운데에 만들어진 섬을 말하며, 금호강 하중도는 북구 노곡교 하부에 위치한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7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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