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조계화 교수는 지난 8일(목) 루가캠퍼스 세미나실에서 임상과 교육 분야의 간호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한국문화 중심의 임종간호연구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진행된 이 세미나는 ‘임종간호에 대한 전망’이라는 주제 발표 아래 △한국의 죽음문화를 바탕으로 한 임종간호의 방향제시 △한국의 자살문화를 바탕으로한 통합적 자살예방 방안제시 △한국의 사후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임종영성 제시의 3가지 부제로 활발한 토론을 이루었다.
특히 현대사회의 치료의학적 풍토 속에서 ‘간호사는 환자로 하여금 어떻게 인생의 마침표를 아름답게 찍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겠는가?’ 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와 함께 미래 임종간호연구의 방향성을 도출하고자 노력했다.
이 가운데 조계화 교수는 “임종을 앞둔 말기환자는 신체, 심리, 사회, 영적측면에서 자아 강점의 상실을 경험하고 심오한 인식체계의 대전환을 경험하게 된다.”며 “말기에 인간적 품위를 증대시키고 삶의 질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한국적 임종간호중재개발 연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