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백순애씨 | ⓒ CBN뉴스 - 대구 | | [이재영 기자]= 양쪽 원발성 무릎 관절증을 앓고 있는 백순애(60세/여)씨는 10여년 전부터 무릎통증으로 근로에 잦은 어려움을 겪었으며, 일반병원을 찾아 진료 받은 결과 이 질환에 대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백씨는 경제적 사정으로 쉽게 수술을 결정하지 못했다.
상세불명의 무릎관절염을 앓고 있는 강순자(가명/76세/여)씨는 15여년전부터 무릎통증으로 인해 주사 및 약물치료를 병행하며 통증을 조절해 왔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
8년전에는 대상포진을 진단 받으면서 무릎통증 더욱 심해져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강씨는 뇌졸중 및 노인성 치매까지 발병하며 마음의 병까지 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두사람에게도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자신의 질환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치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이하 류마티스.관절센터)를 알게 되었다.
류마티스.관절센터는 2009년 보건복지부 사업에 선정되어 2014년 본격적인 운영이 이루어졌으며 현재 지역사회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관절질환을 치료하지 못하고 고통받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행하고 있다.
백씨는 올해 류마티스.관절센터의 첫 번째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어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게 되었으며 외래 및 검사, 입원비, 간병비 등 전액을 지원 받게 되었다. 현재 백씨는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 할 정도로 호전을 보이며 생활하고 있으며, 꾸준한 진료와 재활운동을 통해 생활에 큰 만족을 얻고 있다.
| | | ↑↑ 강순자씨(가명) | ⓒ CBN뉴스 - 대구 | | 강씨 역시 올해 두 번째 대상자로 선정되어 진료비 전액을 지원 받게 되었으며, 꾸준한 관리와 재활운동을 통해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이 두사람처럼 지원 대상자가 되기 위한 대표적인 조건으로는 최저생계비 200% 이하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대구․경북 내 지역주민이어야 한다. 대상상병은 고관절․슬관절․퇴행성 관절염이며 인공관절치환술(편측/양측)을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의료비 전액이며 상세사항은 사회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 23일(목) 진행된 의료비 지원 전달식을 통해 이들은 한 목소리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사랑과 지원, 노력에 감사드린다. 오랜 세월의 고통을 말끔히 해소하게 되어 기쁘다.”고 언급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역사회 의료복지증진과 공공의료분야의 지속적인 기여를 위해 찾아가는 의료봉사, 수술 및 의료비지원 등을 계획하여 실천하고 있으며 환자가 만족하는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아픈이들에게 치유의 희망을 주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전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