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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사업` 첫 단추를 끼우다.

- 기재부, 2016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5월 12일
↑↑ 자료사진
ⓒ CBN뉴스 - 대구
[이재영 기자]=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2016년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어 사업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서대구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달성군 구지면)를 연결하는 연장 39㎞, 총사업비 1조 3,714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시행되며,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국토부에서 2017년부터 시작하여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성서산업단지 등 대구지역 산업단지 85% 이상이 서․남부지역에 차지하고 있으나, 경부선 철도와의 접근성이 열악하여 산업단지 내 생산하는 화물수송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며,

산업단지가 도심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혼잡으로 인해 근로자와 기업인이 출퇴근 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지역주민들도 교통 이용에 불편을 많이 겪어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산업선 철도건설의 필요성이 부각되어 왔다.

이에 대구시는 자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2015년 하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신청하여 국토부 및 기재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경제성 확보가 중요하므로 노선조정 및 역사위치, 규모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는 등 국토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예비타당성조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국비확보 등의 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17년부터 기본계획 등의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사업이 추진되면 대구에서 광주 간 연결 및 남부내륙철도와도 연계한 철도망을 구축하여 영․호남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물류비용 절감 및 지역산업 경쟁력 향상과 도시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황종길 건설교통국장은 “지난해에 확정된 경부선 여유용량을 활용한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구미에서 경산)과 서대구 KTX역 건설 그리고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사업이 연계되면 대구가 철도 교통요충지로 부각되어 철도이용객 및 물류교통의 시너지효과가 배가 될 것이다”면서, “서․남부 균형발전과 산업단지의 물류비용절감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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