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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연구원 ‘신도청시대 경북 동해안권 발전 방안 세미나' 개최

-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중장기 정책과제 발굴 나서 -
- 동해안발전본부 장기적 관점에서 경북도 제2청사로 발전시켜 나가야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13일
↑↑ 대경연구원 동해안권 성장 세미나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북도청 안동 이전을 계기로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 동해안 시·군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경북연구원(원장 김준한)은 11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신도청시대 경북 동해안권 발전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신도청시대, 동해안권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구자문 한동대교수의 기조강연과 대구경북연구원 경북본부 소속 연구위원 3명의 주제발표에 이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의 기능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구자문 교수는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권 혁신거점기능 극대화와 SOC 확충 및 항만 활성화를 통한 글로벌 역량강화를 강조했디.

또 구 교수는 포항과 경주, 영덕, 울진, 울릉 90만명의 경제권을 형성해 나가고 있는 5개 시군이 환동해권의 중심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해안발전본부의 위상과 기능을 높여가는 한편, 장기적으로 경북도 제2청사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경연구원 김주석 연구위원은 ‘동해안권의 공간구조 전망’ 발표를 통해 신도청시대, 개방형 국토축 구축을 위한 관문기능 강화와 통합형 한반도 허리 국토축과 연결기능 강화 등을 제안했으며, 박민규 부연구위원은 ‘동해안권 경제산업 전망’과 관련해 포스트 포스코 전략으로 포스코 리뉴얼과 해양산업, 항공산업(리저널제트기)을 비롯해, ‘3S+에너지’ 전략을 제시했다.

마지막 주제발표에 나선 석태문 연구위원은 ‘뉴노멀을 선도하는 창조지역, 동해안’을 비전으로 삼아 에너지 산업과 해양BIZ, 관광·환경 중심으로 사업구조의 재편을 강조했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으로 나선 토론에서는 김상철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을 비롯해 5명의 패널이 참석해 동해안권 발전을 위해 시·군을 넘어, 도를 넘어 신산업중심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신도청시대를 계기로 5개 시·군간 상생발전 방안 모색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이를 기회삼아 동해안 도약의 발판을 삼아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모았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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