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부자농촌으로 대표되는 성주는 제1의 성장동력인 참외산업을 통해 지난해 농가당 평균소득이 9천만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총소득이 1억원 이상인 농가도 1천가구가 넘어 참외 조수입 4000억 시대를 맞이하는 신기원을 달성했다.
이런 성과의 바탕에는 성주군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맞춤형액비개발을 통한 농업경영비 절감 및 농업의 6차산업화와 연계한 전략사업 발굴, 그리고 농산물 해외시장개방에 대응한 판로 개척의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지역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제2의 성장동력인 성주1,2차 일반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은 산업구조의 수직고도화를 통해 지역산업의 틀을 바꾸고 도농복합도시로의 면모를 갖춰나가는데 디딤돌이 되고 있다.
일반산업단지 성공분양의 요인으로는 자자체 직접시행으로 인한 저렴한 분양가와 함께 대구, 김천, 구미 등 대도시와의 뛰어난 접근성 그리고 성주 군민 모두가 투자유치에 합심한 결과로 분석된다. 산업단지 성공에 힘입어 지역 곳곳에는 신축 건축물이 들어서고 있으며, 경기활성화와 인구증가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제 성주군은 제3의 성장동력으로 문화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성주는 성산가야와 유교문화 역사를 간직한 선비의 고장으로 해동 명산인 가야산이 병풍처럼 펼쳐있고 포천계곡 및 대가천 무흘구곡과 성주호 등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자랑하여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성주군은 이러한 천혜의 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하여 독창적인 관광브랜드 만들기를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다.
생명문화의 성지 성주 성주군은 성주군만의 독특한 생·활·사 문화유적을 활용한 세종대왕자태실 생명문화공원 조성사업과 한개민속마을 종합정비사업, 성산동 고분군 사적정비사업을 통하여 생(生)활(活)사(死)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지역의 독특한 색깔과 정서가 녹아있는 관광자원을 발굴, 자연과 문화유산이 함께 빛을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세계적인 역사문화 자원인 세종대왕자태실은 세계문화유산 잠정등재를 위해 태실 단행본 및 관련 자료집을 간행하고 수차례 학술대회를 개최 했다.
올해 5돌을 맞이하는 생명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는 태실과 생명문화의 세계화에 불씨를 지피고 국제문화 교류 활성화로 국제 경쟁력까지 재고하고 있다.
성주가야산 만들기 가야산은 면적의 61%와 해발1천 433m의 최고봉인 칠불봉이 성주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알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성주=가야산’알리기와 함께 편의시설 확충에 주력해 왔다.
가야산은 만물상이 개방된 이래 관광객이 급증하기 시작해 연간 20만명 이상의 탐방객이 찾아 성주 최고의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성주 가야산 만들기의 핵심사업인 ‘가야산 국립공원 네이처센터(자연학습장) 건립사업’은 80억원 규모로 가야산의 생태와 천혜의 자연자원을 이용한 생태환경, 교육과 힐링의 장으로 자연탐방형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다.
또한 가야산 역사신화공원 및 독용산성 자연휴양림 준공, 성주호 아라월드 개장 등 관광자원 개발로 연간 탐방객이 증가하고 있어 가야산 관리사무소 신계분소 신설 및 추가 탐방로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가천면 신계리 일원에 가야산 오토캠핑장 사업이 완료되면 가야산 등산 안내센터 및 잔디 광장 등이 조성되어 휴가철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가야산을 찾는 내방객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 한다.
이는 포천계곡, 성주호를 중심으로 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성주 서부권을 관광의 핵심벨트로 만들겠다는 포부이다.
가야국 역사루트재현과 연계자원 개발사업은 가야산의 우수한 생태자원과 가야산신 정견모주를 중심으로 한 대가야 건국신화 등을 활용한 신화테마관 건립을 바탕으로 칠불 마당, 상아덤 마당, 숲속쉼터 및 탐방로를 설치하여 문화유적과 자연자원이 공존한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성장을 도모한다.
신 낙동강 시대 개막 성주군의 관문인 낙동강 둔치의 대단위 친수구역 지정은 신 낙동강 시대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낙동강변에 200억을 연차적으로 투입하여 생태 로드길, 글램핑장을 조성해 현대인의 맞춤식 여가공간을 마련하고 최고의 힐링공간으로 개편해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개방수면을 확대하고 수변 생태 경관사업에 역점을 두어 군민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지금 성주군은 과거에 보지 못했던 가장역동적인 모습으로 하루하루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명품 참외의 고장 성주’,‘생명문화의 고장 성주’,‘도농복합 웰빙도시 성주’ 이런 명성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게 아니다. 모든 군민과 공직자가 힘을 합친 결과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난 역사의 성과와 반성을 토대로 농업,지역경제,문화 3박자가 골고루 갖춘 새로운 군정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강력한 실천의지를 가지고 탁상행정이 아닌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행정, 창의력을 발휘해 앞서나가는 행정으로 성주군의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