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가속화에 대응해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뜻 깊은 명절을 보내자는 취지에서 ‘저탄소 녹색명절(설날)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 | | ⓒ CBN 뉴스 | | 오는 4일(목) 오후 3시부터 동대구역사 내에서 대구시,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 시민단체 및 그린리더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저탄소 설 명절 보내고, 바구니에 복 담아가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의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온실가스 37%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생활분야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문화 운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대구시와 시민사회단체, 관계기관 등이 협업해 ‘저탄소 명절 보내기 실천다짐 서약’ 부스도 운영한다. 실천다짐 스티커를 붙이는 시민에게는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위한 장바구니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명절 연휴 기간 작은 실천만으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5가지 실천 다짐사항(실천수칙)을 홍보하고, 설 명절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 및 지구 살리기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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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에 내복, 스웨터 등 따뜻하게 온맵시로 갖춰 입으면 체감온도 2.4도 상승으로 연간 온실가스 304만 톤을 감축할 수 있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 플러그를 뽑으면 전체 사용량 중 전자제품 대기전력6% 차단할 수 있다. 귀성․귀경길에 승용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85%, 기차 이용 시에는 90% 감소시킬 수 있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닷새간 설 연휴동안 비용부담이 적으면서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있는 다섯 가지 실천사항을 지켜나간다면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 지구 온난화를 방지해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