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자료사진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국내 약용작물의 최대 주산지이자 백수오의 고장인 영주시는 “가짜 백수오”파동을 극복하고 판로확대를 위해 2015년산 백수오에 대하여 지자체 최초로 백수오 유전자 검사에 나섰다.
영주시는 2015년말 기준 345농가에서 157ha를 재배하여 전국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진품 백수오의 판로 확보를 위해 전체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백수오 진품 여부를 가리는 유전자 검사를 지난 4일부터 오는 3월 31일(3개월 정도)까지 한다.
읍면동 담당공무원이 농가를 방문하여 시료 채취 방법에 따라 전체 포대에서 대표성 있게 시료를 채취한다. 농가에 보관하고 있는 마대는 농업인이 마대 내용물을 바꾸지 못 하도록 일련번호가 메겨진 플라스틱 타이로 농업인 입회하에 공무원이 봉인을 실시하여 대외 공신력을 확보한다. 채취한 시료는 식약처 공인 영주시 지정 유전자 검사 민간기관 3개소(한국분석기술연구원, 한국식품산업협회 부설한국식품연구소부산지소, 한국에스지에스(주)안양지점)를 통해 백수오 진위여부 검사를 받도록 했다.
영주시는 백수오 유전자 검사비 지원을 위해 63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백수오 유전자 검사결과 진품백수오로 판명시 영주시에서는 검사비용의 70%인 154,000원을 농가에 지원하며, 영주농협은 백수오 수매를 실시하고 영주농협과 안정농협은 해당 조합원을 상대로 백수오 수탁판매를 통해 판로 확대와 영주시와 함께 대구 약령시장과 한약재 유통업체를 통한 진품 영주백수오의 우수성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