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창조경제 2大 新지역전략산업 대대적 육성방안 발표
- IOT시대를 주도하는 스마트 기기, 꿈의 소재 타이타늄 선정 - - 스마트 기기 – 웨어러블, 경항공기, 스마트팩터리, 의료기기 획기적 전기 마련 - - 타이타늄 – 스마트카, 드론, 임플란트, 국방산업 육성 단초 마련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2월 17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 따르면 정부는 국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시도별로 2개의 지역전략산업을 선정, 집중 육성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경북도의 지역전략산업으로‘IOT기반 스마트 디바이스산업’과‘첨단 타이타늄 소재산업’등 2대 분야를 선정, 발표하였다.
경북은 스마트 디바이스산업이 지역전략 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의료기기, 인쇄전자, 경항공기 산업 등과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연계하여 제조공정을 혁신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산업은 시장.고용창출 측면에서 그 파급효과가 크다. 통신·센서, 디자인 등 HW와 SW를 융합하는 첨단산업으로 시장규모는 세계 9,500억불(’20년), 국내 10.3조원(’22년)으로 확대 전망이며, 기존 구미권을 중심으로 한 들고 다니는 모바일 시대 이후의 입고 다니는 IT 즉 ‘포스트 모바일 시대’를 열어가게 할 것이다.
경북은 디바이스 산업의 기반인 전기‧전자, ICT, 섬유 등의 높은 기술력과 세계적인 ICT산업의 집적지로서 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LG, 삼성 등 수요기업과 협력업체들이 클러스터 형태로 밀집하고 있다. * 국내 ICT산업 중‘정보통신 방송기기’전체 생산액의 19.6%, 수출액의 17.2%를 차지
경북은 전략산업 선정과 연계하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스마트팩토리 인프라, 경항공기 클러스터, 실증단지 조성 등 1,000억원의 정부지원을 요청한 상태이며, 의료기기 분야의 대폭적인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 산업을 통하여 생산유발 1조원, 민간투자 2,000억원, 일자리 10,000명 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타이타늄은 미래성장동력의 열쇠이자 만능소재로 불리며, 시장규모는 전 세계 약 28조원, 국내 1조원 (2012년)에 달한다. 포항지역의 철강산업의 구조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신소재산업이라 할 만하다.
선진국의 기술보호 정책으로 산업에 활용이 더딘 소재로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등 4개국만이 독점 제조기술을 보유한 유망 전략물자로서 전량 수입되고 있는 실정이며, 무게가 강철의 63%, 비강도는 알루미늄 합금의 2∼3배이며, 특히 내식성, 인체친화성이 매우 우수한 소재이다.
정부는 타이타늄 소재의 중요성을 감안하여‘타이타늄 육성전략(‘15.120)’에 이어 지역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산업생태계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며, 특히 경북에는 타이타늄 육성센터*를 구축하여 R&D 허브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 (정부안) 타이타늄 원천소재 및 국방/항공 제품화 기술개발('15~'21년, 818억원)
경북은 타이타늄산업 육성의 최적지이다. 경북은 포항, 경산, 영천 등에 포스코, KPCM 등 항공, 의료 부품 기업 및 전략소재부품시험인증센터(‘15∼’20년/150억원 투입)*가 소재하고 있고 전국 4개 부품소재 전용공단 중 2개가 경북에 위치(구미, 포항)하고 있으며, 연관산업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이다. * 연관기업(2,369) : 섬유 518, 자동차부품 820, 전자부품 324 등
특히, 포스코는 연간 2~2.5천톤의 냉연코일 제품을 상업 생산하고, 잉곳 생산공장을 준공(카자흐스탄)하는 등 본격 상용화를 추진 중에 있다.
향후 전국 타이타늄 관련 기업이 경북내 클러스터로 집적될 경우 소재․부품 생산액 39조원, 수출 135억불, 관련 일자리 5.5만명(2025년 기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타늄의 경우 비강도, 고내식성의 특성으로 자동차, 항공기 등의 경량부품과 해양산업(선박, 해양플란트), 군수산업(전차, 잠수함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높은 생체적합성 소재의 특성으로 3, 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의 연계를 통해 임플란트, 인공관절 등 첨단의료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이다.
경북은 타이타늄과 연계하여 포항 중심으로 기존 산업단지 신규조성의 규제완화를 통하여 타이타늄 전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구미 국방ICT, 경산·영천·경주의 자동차·항공부품 등 주요 산업을 연결하는 첨단소재산업밸트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타이타늄은 경북과 인접한 울산·경남·대구 등의 친환경 자동차, 항공, 국방산업 등의 핵심 소재부품으로 활용되는 소재로 경북이 관련산업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예정이다.
경북은 타이타늄 산업육성을 위해 종합솔루션센터, 융합벤처 프라자, 종합비즈니스센터 등 인프라 구축비 1천억원과 전용산업단지 지정 등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을 건의 중에 있다.
한편, 전략산업 선정 협의 과정에서 경북과 전북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탄소 예타사업의 재정지원 방안도 일정대로 추진된다는 확인을 얻어 비금속분야의 탄소와 금속계의 타이타늄이라는 양대 소재를 축으로 한 시너지 효과 창출로 도가 추진하고 있는 첨단소재산업밸트 육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이번 2대 전략산업선정은 기존의 웨어러블, 백신, 3D프린팅의 산업기반 위에 스마트 기기를 통해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를 열어 IT산업의 메카, 경북의 위상을 다시 확인받게 되었고 예타사업 통과 예정인 탄소와 더불어 타이타늄 선정을 통해 2대 첨단소재의 벨트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며 “앞으로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경북형 新창조산업으로 육성하여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꼭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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