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제3 정부통합전산센터(이하 제3센터) 건립’ 사업이 올해 1월부터 기획재정부에서 진행됐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대비 편익을 나타내는 경제성 분석 지표인 B/C(Benefit/Cost)는 1.13, 경제성에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성 등을 더한 계층분석법 지표인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는 0.508을 받아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 | | ↑↑ 위치도 | ⓒ CBN 뉴스 | |
제3센터는 오는 2018년 말 개원을 목표로 부지 81,456㎡, 건물 33,515㎡, 총 사업비 4,609억 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으며, 79개 행정 및 공공기관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 9,855대의 정보화 장비를 통합 운영․관리할 예정이다.
제3센터 유치를 통해 대구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직․간접 효과를 통합해 생산유발은 4,059억 원, 부가가치유발은 2,479억 원, 고용유발은 3,243명(정보화 1,030명, 건축공사 2,213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출처 : KDI 제출 예타조사보고서, ‘15. 6.)
상주인력 700여 명의 규모로 운영되는 제3센터에서 발생되는 연간 정보시스템 발주 규모는 1,000억 원 정도로 이 중 중․장기 프로젝트 내 지역기업의 참여, 단기 프로젝트 수주, 각종 유지보수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ICT기업의 매출증대와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양질의 청년 일자리창출은 대경권 정보통신분야 18개 대학, 23개 전문대에서 배출되는 우수 인재들의 역외유출 감소는 물론, 제3센터를 중심으로 결집되는 전국 우수인재들을 통한 지역 정보화 역랑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현재 운영 중인 제1센터(대전), 제2센터(광주) 전산실 사용면적이 ’17년 말에는 포화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3월 제3센터 건립지로 대구부지(동구 도학동)가 최종 확정되면서 대구시는 실질적인 사업 가시화를 위해 행자부와 긴밀한 협조 하에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온 힘을 기울여왔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연간 정보화예산이 1,600억 원 정도로 예상되는 제3센터의 개원에 대비해 산․학․연과 연계한 지역 ICT 전문가 양성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 ICT기업의 고용창출과 매출증대는 물론 청년 일자리 만들기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