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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폭설 폭우 정보제공으로 농업 피해 최소화

-안방까지 강우레이더 영상정보 실시간 제공 시스템 개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2월 02일
↑↑ 실시간 강수 레이더 영상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인터넷을 통하여 누구나 손쉽게 안방에서도 농업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강우레이더 영상정보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2월 3일(화) 농업기술원 세미나실에서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 대구기상대 전문가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후 변화에 따른 강우레이더 영상정보를 통한 폭우, 폭설 등 기성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에 대한 평가를 가진다.

최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몇년 전 남부지역에 50cm의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비닐하우스 대부분이 파손되고 지난해에는 호우와 태풍으로 농작물과 비닐하우스에 3천 6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폭우·폭설의 발생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기상이변을 미리 예측하는 것은 농작물이나 농업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 농작물 지리 정보 시스템
ⓒ CBN 뉴스
이에 따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농작물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하여 강우레이더 실시간 영상정보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강우레이더는 전파를 이용하여 폭우, 폭설의 이동·발달뿐만 아니라 우박 발생지역 등의 정보를 인터넷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반경 100km의 넓은 지역의 기상상황을 매우 정밀하게 관측·제공해 주는 첨단장비이다.

강우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앱도 개발할 계획이다.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강우영상 정보는 지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도로, 강, 농경지 등의 정보와 결합되어 폭우․폭설의 이동․발달 등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따라서 폭우에 의한 논․밭의 유실 또는 폭설에 의한 비닐하우스 파괴 등에 대한 사전 조치를 할 수 있어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를 경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최성용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폭우·폭설 등의 발생 횟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발생 또한 게릴라성으로 예측이 힘들기 때문에 실시간 감시에 의한 선제적인 대응이 농작물 피해를 줄이는데 강우레이더 영상정보시스템이 농업재해 예방에 활용할 수 있어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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