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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과학갤러리 명화展' 개최

- ‘대동여지도’,‘월하정인’속 숨은 과학원리 알아볼까?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0월 07일
 [이재영 기자]=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에 전시되고 있는 ‘과학갤러리 명화展’이 새 단장을 마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12월부터 국립대구과학관 1층 과학갤러리에 전시되던 과학갤러리 명화전이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새로운 국내외 명화 30점으로 교체전시 된 것.
↑↑ 과학갤러리 명화展에 전시된 신윤복 월하정인
ⓒ CBN 뉴스

 총 다섯 개의 테마로 옷을 갈아입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유명 명화들 속 숨은 과학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지도’ 테마에서는 과학적 우수함이 증명된 대동여지도에 담긴 수학, 측량과학을 확인해 볼 수 있다.

△ ‘우리나라 도량형’ 테마에서는 ‘한줌(1㎡)’, ‘한뭇(10㎡)’, ‘한짐(100㎡)’, ‘한멱(10,000㎡)’ 등 현대의 미터 단위와 일치하는 10진법으로 면적단위를 정한 우리 고유의 우수한 전통단위인 ‘몃짐뭇줌법’을 민화 속 조상들의 생활 모습에서 발견할 수 있다.

△‘풍속화와 민화에 나타난 과학이야기’ 테마는 우리에게 익숙한 김홍도 ‘씨름’, 신육복 ‘월하정인’ 등에 표현된 이방진 구도와 부분월식 등의 과학원리를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과학기술에 영향을 끼친 인물’ 테마에서는 고전미술 속 표현된 과학자 및 의학자들의 모습을 통해 고대 과학자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고흐의 ‘해바라기’, 밀레 ‘만종’ 등 우리에게 익숙한 명화 속 숨겨진 흥미로운 과학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는 ‘명화에 담긴 흥미로운 과학이야기’ 테마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국립대구과학관 강신원 관장은 “과학기술의 성장이 예술, 나아가 우리의 삶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 알리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컨텐츠 개발과 발굴을 통해 과학관을 찾은 체험객들의 ‘보는 재미’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갤러리 명화展’은 과학관을 찾은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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