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7년 세계마스터즈의 대축전 열린다!
- 2011 세계육상대회 성공신화,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로 이어간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9월 21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2017년 3월 19일부터 7일 간 전 세계 60개국 4천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가 대구에서 막을 올린다.
대구시는 2013년 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연맹 총회에서 2017년 대회 개최가 확정된 2017대구세계마스터육상경기대회를 WMA Championships 역대 최고의 세계 육상마스터즈 축제로 개최해 육상스포츠의 메카인 대구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내실 있는 경제효과도 도모할 계획이다. ※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연맹(World Masters Athletics)은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의해 1975년 스웨덴에서 조직된 비영리단체, 35세이상의 마스터즈들이 자부담으로 참여하는 2년마다 개최되는 육상경기대회를 관장하는 기구, 세계166개국 가입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국과 아시아 육상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국제육상도시로 지정된데 이어 2017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한국 육상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되는 시기를 맞아 양대 체육계가 협력하는 모범적인 대회로 만들 계획이다.
대구시가 2017대회를 유치하게 된 배경은 2011년 8월, 202개 국 1,945명의 국내․외 세계적인 육상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스포츠를 통한 세계화와 글로벌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구는 지방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볼거리, 시민들의 수준 높은 경기관람 매너와 우수한 선수,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등의 활약으로 육상 세계신기록과 한국신기록을 갱신하며, 세계인으로부터 역대 최대‧최고의 모범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서도 육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육상진흥센터 등 육상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향상과 선진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2011 육상대회가 끝난 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전 세계 육상인은 대구가 세계육상대회에서 세운 수준 높은 기준을 최고로 평가하고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2011년 11월, 대구를 국제육상도시로 지정했다. ※ 독일의 슈투트가르트(1993년 대회 개최)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국제육상도시로 선정됨.
또한, 2011육상대회 유치과정에서 IAAF에 건립키로 약속한 국내 유일의 전천후 실내육상경기장인 육상진흥센터를 2013년 12월에 준공하면서 육상진흥센터 활성화 및 실내육상경기대회를 특화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세계마스터즈 대회 유치를 추진했다.
유치의향서 제출과 현장실사를 거쳐 2013년 10월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래에서 개최된 WMA총회에서 유치가 확정됐다.
| | | ⓒ CBN 뉴스 | |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성격은 과거 올림픽메달리스트 등을 비롯한 35세 이상의 마스터즈가 자부담(항공, 숙박비, 참가비 등)으로 참가하는 유일한 세계육상경기대회로써 시상금이 없고(1~3위 메달, 4~8위 상장 수여) 개최비용의 일부(65~70% 정도)를 참가비로 충당하는 경제적인 대회다.
생활체육이 자리잡은 선진국에서는 엘리트 선수들이 은퇴이후에도 꾸준히 연습해 수준급의 기량을 선보일 뿐 아니라 다양한 수준과 연령대들이 참여하는 스포츠를 매개로 한 축제성격이 강한 대회이다.
아울러, 참가선수(35세 이상)와 가족동반자(참가선수의 1.5배 예상)들의 관광, 쇼핑 등으로 개최도시의 경제파급효과가 상당해 많은 도시들이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
대회가 개최될 대구육상진흥센터는 대구스타디움 서편 부지에 725억 원을 투입해 2013년 12월에 준공됐으며, 아시아에서 유일한 전천후 경기와 훈련이 가능한 실내육상장과 합숙 연수가 가능한 육상아카데미가 있다.
육상경기장은 연면적 21,577㎡, 지상4층(최고높이 25m)으로 5천석 규모의 관람석이 있고, 200m 6레인 트랙과 60m 허들, 넓이‧세단‧높이‧장대높이뛰기, 포환던지기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육상아카데미에는 강당, 강의실(5실), 숙소(50실) 등이 있어 국내․외 팀의 전지훈련장, 지도자 연수과정 등이 개최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육상진흥센터의 웜업장 등의 보조기능을 할 다목적체육관이 5,480㎡규모로 2016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에서는 장대높이뛰기 등 도약경기와 포환 등 투척경기가 가능하다.
대회유치 후 대구시는 2017년 대회 개최를 위한 기본계획을 2015년 5월에 수립한데 이어, 엠블렘, 마스코트 등 대회 상징물을 확정했고, 현재 대회준비 세부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2014년 11월에 대구 전국실내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를 창설해 2017년 대회 준비를 위한 리허설 대회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대회 홍보를 위해 2014년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에 대표단 및 선수단 35명, 2014년 9월 일본 아시아대회에 홍보단 9명을 파견했으며, 2015년 8월에는 프랑스 리옹 대회에 대표단 및 선수단 19명을 파견해 대회운영능력을 배양하고 2017대구대회를 홍보했다
특히, 리옹대회 파견기간 내내 운영한 대구홍보관에 대한 대회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은 대회 개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보여줬으며,WMA Stan Perkins 회장이 대구대회에 4~5천 명의 선수참가를 장담해 대표단이 대구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됐다.
대회 개최 1년 6개월을 앞두고 대구시는 대회준비를 위해 4급 서기관을 단장으로 하는 23명 정도의 2017대구WMA대회 추진단을 ’16년 1월에 TF팀으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2017대구대회 해외선수 참가 홍보를 위해 2016년에는 아시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싱가포르, 5월)와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호주, 10월)에 선수단 및 홍보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2016년 4월부터는 온․오프라인으로 대회참가 등록 시행과 함께 심판 및 자원봉사자 700여명을 모집․교육하고, 11월에는 종목, 규정 등 WMA규정을 그대로 적용해 최종 리허설 대회로 대구전국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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