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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특성화 사업 우수사례 발표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28일
↑↑ 이재영 지역전략 특성화 사업단 단장(가운데)과 김재효 교수(왼쪽), 김영근 교수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27일 대학특성화사업 대경・강원권/동남권 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특성화 사업 성과 공유와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대구가톨릭대학교에서 열렸다.

한동대의 ‘경북 동해안 지속가능 에너지·환경 융합인재 사업단’(이하 ‘지역전략 특성화사업단’, 단장 이재영)과 ‘ICT 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이하 ‘국제화 사업단’, 단장 안진원)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대경・강원권과 동남권에 있는 34개 대학에서 116개 사업단의 교직원과 학생 등 약 700명이 참여하여 의견을 나눴다. 다른 권역의 대학,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관계자들도 참가해 성과를 공유했다.

이재영 지역전략 특성화사업단 단장(기계제어공학부 교수)은 ‘지역사회(산업)에 대한 기여’ 세션에서 ‘경북 동해안 에너지·환경 벨트 구조화 전략과 지역협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단장은 먼저 지역전략 특성화 사업단이 가진 융합의 가치에 대해 설명했는데 특히 ▲기술이 만들어낸 현대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한 기술과 법의 융합 ▲융합을 교육에서 실현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이어서 지역사회의 수요를 반영한 에너지·환경 관련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대학과 지역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그동안의 사업단 활동과 성과 등을 소개함으로써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 단장은 “대학특성화사업에서 지역협력은 링크(LINC)사업과는 다르게 각 대학이 연합하여 컨소시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며 “교육중심대학의 한동대와 연구중심대학의 포스텍이 에너지·환경 문제를 풀기 위해 지역산업체들과 협력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화 사업단은 홍보부스 운영과 포스터 전시를 통해 ‘창의적 현장중심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 사업들’을 알렸다. 사업단은 다양한 전공분야의 여러 학생이 협력해 현장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실습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알리고 국제금융시장 견학,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탐방, 국제지역 실습 등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 우수 사례를 나누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국제화 사업단의 협력학습프로그램(c-Lab)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협력학습프로그램이란 문제 해결과 연관된 다양한 전공의 교수와 실무전문가, 글로벌 현장전문가들로 구성된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팀워크를 이루어 협력함으로써 현장문제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학생주도형 프로젝트 중심 집단지성 협동 학습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공 수업으로 진행되며, 일방적 교수 중심의 수업이 아닌 프로젝트 중심의 팀 단위 토론 및 발표, 학생들의 요구에 의한 현장전문가와 실무전문가, 다양한 전공 교수들의 짧은 강의와 피드백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방법으로 한 학기 동안 준비한 해결방안을 가지고 글로벌 현장을 방문하여 직접 적용해 봄으로써 새롭게 드러나는 문제점들을 찾아내고 이것을 그다음 학기의 프로젝트에 반영함으로써 여러 주기 동안의 준비와 적용을 거쳐 점진적으로 글로벌 문제의 실질적 해결방안을 찾도록 하는 것이 이 교육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총 11개의 팀이 미국, 중국, 몽골,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태국, 베트남 등 7개국을 직접 방문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조대연 국제화 사업단 부단장(경영경제학부 교수)은 “학생들이 글로벌 현장 문제의 해결에는 다양한 전공 분야의 융합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고,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팀워크와 융합 역량,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글로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글로벌 현장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글로벌 진출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에 의미가 있다”라고 전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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