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대구미술관은 가을을 맞아 ‘가을에 만나는 오페라,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오는 8월 29일(토) 토크콘서트와 9월 5일(토) 인문학 강연을 잇달아 개최한다.
잉카 쇼니바레 특별전을 시민들에게 보다 흥미롭게 전달하고자 <토크 콘서트 : 미술이 된 오페라, 오페라가 된 미술>과 <릴레이 인문학 강연>을 가진다.
시민들의 다양한 예술욕구를 충족시키고, 개관 4주년 기념 잉카 쇼니바레 특별전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함께 기획한 토크콘서트는 지역기관의 새로운 협업사례 및 Culture Brand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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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29일(토) 오후 3시에 개최하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쇼니바레 작품에 등장하는 <라 트라비아타>와 <가면무도회> 및 대구오페라축제 개막공연작인 <아이다>의 아리아를 테너 이병삼과 소프라노 김보경 등 유명성악가의 주옥같은 목소리로 들어본다. 아울러 전시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오페라 기획자들의 명쾌한 설명도 이어진다.(문의 : 790-3030)
또한, 9월 5일(토) 오후 1시 강당에서 개최하는 <릴레이 인문학 강연>도 쇼니바레의 작품세계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번 강연에서는 잉카 쇼니바레의 작품세계(김석모, 대구미술관 전시2팀장) △대영제국의 두 얼굴 : 더치 왁스와 차 무역을 중심으로(남철호,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서구 아프리카니즘의 신화를 벗기다 : 아프리카 탈식민 문학(허정애, 경북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잉카 쇼니바레의 작품에 나타난 음악적 요소(이내선, 경북대학교 음악학과 교수) 등 총 4개의 주제로 진행한다.(문의 : 790-3027, 대구미술관 홈페이지 선착순 신청가능)
대구미술관 김선희 관장은 “대부분의 시민들이 미술작품 감상을 어렵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토크 콘서트와 인문학 강연을 통해 당시 사회상을 공감하며 작품을 보다보면 감상이 훨씬 즐거워질 것이다”고 이번 행사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미술관 홈페이지(http://www.daeguart muse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4월~10월 오전10시~오후7시, 전시설명 프로그램은 오후 2시,오후 4시이며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