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대구시와 대구에너지시민연대는 제12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오는 20일(목) 오후 6시부터 수성못 상단공원에서 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오후 9시부터 5분 간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중 가장 많은 에너지 소비를 기록한 8월 22일을 기념해 지정됐으며, 2004년 세계 최초의 소등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에너지 효율과 절약 생활화 동참 홍보를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에너지 모아 미래를 밝혀요’ 라는 주제로 △전시․체험 부스 운영(솔라캠핑카 체험, 휴대용 에어컨 만들기,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등) △축하공연(언플러그드 밴드 공연 등) △청사초롱 별빛올레 걷기 △소등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후 9시부터 5분간 진행되는 ‘전국 동시 소등행사’와 자신이 만든 청사초롱을 들고 수성못 둘레를 걷는 ‘청사초롱 별빛 올레 걷기’ 행사는 빛공해라 불리는 도시의 현란한 조명 대신 별빛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전해 줄 것이다.
소등행사가 진행되는 5분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각 가정에서도 불을 끄고, 아이들과 어둠 속에서 에너지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한, 전시․체험부스에는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구 YWCA, 대구흥사단, 대구주부교실, (사)몸과문화, 농부장터, 생태육아공동체, 동부지역 미래농업인 FFK, 계명대 환경동아리 에코리더 초록방위대,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등이 참여해 에너지 위기 상황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자발적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시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에너지의 날 행사와 소등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에너지 과소비에 무감각해져버린 우리 삶을 돌아보고 에너지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