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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보건소'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감염 주의 당부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11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안동시보건소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역 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8월 11일 밝혔다.

환자는 안동시 풍산읍 A모(남, 69세) 씨로 평소 지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중 지난달 말경 밭두렁 주변 풀숲에서 유해조수 차단 작업을 하다가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로 대구광역시 소재 모 병원에 입원 치료 중 대구보건환경연구원 검사결과 8월 11일 양성으로 판명됐다.

SFTS는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 의해 매개되는 제4군 감염병으로 현재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으며 대증요법으로 치료를 하는 실정이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30여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중 7명이 사망했으며 도내에서도 지난달 1명이 사망했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풍산읍주민센터와 함께 발생 마을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예방수칙을 알리는 등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보건소에서는 작은소참진드기는 4월부터 11월 사이에 산이나 들판 등 풀숲에서 서식하고 있어 야외 활동 시 긴 소매 옷을 입을 것과 장화나 긴 양말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 즉시 비눗물로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8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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