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시민수상구조대원 익수자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 1일평균 405명 물놀이 위험지역에 배치, 안전사고 빈틈없이 감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10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물놀이 안전지킴이 119시민수상구조대원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오전 11시 30분경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소재의 내수전 몽돌해수욕장에서 하모씨(남,50세)가 가족과 함께 물놀이중 물위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마침 근처에서 순찰하던 울릉119안전센터 소속 119시민수상구조대대장 김태근(남, 40세), 사무국장 김진학(남, 33세)대원이 사태의 위급함을 인지하고 요구조자 하씨에게 신속히 접근해 물에서 구해냈다.
의식이 없는 하씨에게 두 대원은 재빨리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를 호출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생명을 건졌다. 현재 하씨는 119소방헬기를 이용해 대구소재의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6월 27일~9월 6일(73일간)까지 도내 주요 해수욕장 등 피서지 56개소에 대해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시민수상구조대원 1,200여명을 선발해 1일평균 405명씩 고정배치, 유동순찰활동에 투입해 오고 있다.
한편 폭염이 길어지면서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수난사고로 인해 경북지역에서만 5명이 사망하고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우재봉 소방본부장은 “물놀이 사고는 대부분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만큼 물놀이 안전 경계선 준수, 음주 수영행위 금지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기”를 당부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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