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김병화 기자]= 영덕고래불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지난 8일, 9일 양일간 열린 '제4회 영덕군수배 고래불 비치사커 전국대회'가 전국의 비치사커 동호인 및 가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주최하고 병곡축구클럽(회장 김영광)이 주관한 '제4회 영덕군수배 고래불 비치사커 전국대회'에는 폭염속에서도 남자부 36개팀, 여자부 4개팀 총 40개팀(서울․경기도 4팀, 강릉 1팀, 충청권 4팀, 경남․울산 2팀 대구가 5팀, 경북도내 20개팀)이 75경기에서 무더위를 잊게 만들정도로 멋진 승부를 펼쳐 고래불해수욕장을 찾은 5만여명의 피서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며 추억을 남겼다.
남자부 최종 결승전에서 맞붙은 포항 영일FC와 울산의 광 동호회팀의 경기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치열한 공방전 끝에 영일FC가 1:0으로 승리하며 상금 5백만원과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으며,
공동3위는 포항의 FS오천체육회A과 경남의 오션 FC팀이 차지하였으며, 최우수선수상에는 광팀 소속의 박근홍 선수가, 감독상에는 영일FC의 박석찬 감독이, 최우수심판상에는 배두한 심판에게 돌아갔다.
남자경기 못지 않은 열기로 관광객들에게 비치사커의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 여자부 경기(대구1,울진1, 포항2)는 포항의 포비클럽이 우승했으며 준우승은 울진 여성축구단이 차지했다.
김영광 병곡축구클럽단 회장은 “고래불 비치사커 전국대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국에서 최고 권위 있는 대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김미옥 병곡면장은 “이번 대회에는 상금의 40%를 지역에서만 사용가능한 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의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하고 고래불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에게 멋진 볼거리를 제공한 것은 물론 대회기간 영덕군의 특산물・관광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여름철 전국 최고의 피서지 영덕을 알리는 대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