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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주민참여예산제' 시민에게 햇살 같은 제도로 정착한다.

-2016년도 주민제안사업 추가공모 실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31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대구시에서 주민참여예산제 추진과 관련해 2016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제안사업 신청(1차 6.8.~6.30., 2차 7.1.~7.10.)을 받은 결과 총 214건, 147억 75백만 원의 주민제안사업 중 27%인 40억 원 정도가 분과위원회 심사를 거쳐 28일 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

 대구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주민제안사업 최종 결정을 위한 총회를 7월말에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분과위원회별 현장방문, 타당성 검토 등 제안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실시함으로써 당초 예상한 주민참여예산금액(70~100억)보다 훨씬 적게 통과되었다.

 이에 주민참여예산위원회(공동위원장 정영애․박경수 대표)는 지방도시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 시행하는 상징성을 갖는 첫 해인만큼 시민들이 희망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주민제안사업 공모신청을 받기로 의견을 수렴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구, 군 지역 간 쏠림현상을 해소하고 아직까지 주민제안사업 공모내용을 잘 몰라서 주민제안사업을 신청하지 못한 지역 주민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기 위해 오는 7월 31일(금)부터 8월 14일(금)까지 추가공모를 실시한다.

 향후 일정은 8월 14일(금)까지 추가 접수를 받아, 8월 26일(수)까지 분과위원회별 심사를 마치고, 8월말까지 총회 투표를 실시해 2016년도 주민제안사업 심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구시 유승경 기획조정실장은 “주민참여예산제가 소외되고 그늘진 곳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햇살 같은 제도가 되게 하여, 시민이 행복한 제도로 정착시켜 나가는데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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