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국립대구과학관 LAB교육에 참여한 가족들이 교구체험을 하고 있다.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이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과학관에서 방학숙제 해결하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과학관에서 방학숙제 해결하기’는 2015년 여름방학을 맞아 방학숙제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과학관이 준비한 다양한 융합과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먼저 과학관 전시물과 연계된 체험 교육을 눈여겨 볼만하다. 상설전시관 내 LAB 교육실에서는 대구과학관 전시물 연계 과학교육을 진행한다. 전시품 속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고, 같은 원리를 적용한 교구를 직접 제작하며 탐구해 볼 수 있다.
과학관에서 배포하고 있는 탐구학습지를 활용해 현장체험 보고서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과학관 탐구활동지는 전시관 곳곳에 숨겨진 과학 이야기를 찾아다니면서 학생 스스로 과학관 탐험대가 되어보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태양 흑점을 관측하며 한여름 무더위와 겨뤄볼 수도 있다. 천체관측소를 보유하고 있는 천지인학당에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무료 태양관측이 가능하다. 더불어 천체관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심화된 천문과학 교육을 들을 수도 있다.
혼자선 체험교육 참여가 힘든 유아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과학관 1층에 마련된 가족현장체험실에서는 엄마아빠와 함께 재미있는 과학교구들을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보는 공간, 무한상상실의 무료 교육도 재미를 더한다. 아두이노를 활용한 SW교육, 나만의 3D 작품을 제작해 볼 수 있는 3D프린터 활용교육, 휴대폰 어플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나만의 App 제작 교육’, 이동식 커터와 레이저 커터 활용 교육 등은 생각만 하고 있던 아이디어를 실현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무한상상실 교육을 통해 완성된 아이디어 결과물을 ‘국립대구과학관 메이커스 경진대회’에 출품해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오는 8월 20일까지 진행되는 무한상상 메이커스 경진대회는 방학 중 무한상상실을 활용해 만든 아이디어 제품을 출품해 겨뤄보는 대회로 평가를 통해 우수작에게는 국립대구과학관장상, 대구창조경제혁신 센터장상과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국립대구과학관 강신원 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과학관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풍성한 과학융합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무더운 여름방학, 과학관에서 스스로 탐구해 보고 과학을 체험해 보며 가족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8월 1일부터 대구도시철도 지하철 1호선 종점인 대곡역에서 국립대구과학관까지 연결되는 급행8번 노선이 신설돼 관람객들의 과학관 나들이가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자세한 교육프로그램 내용은 홈페이지(www.dnsm.or.kr) 내 과학교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두이노(Arduino):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단일 보드 마이크로컨트롤러로 쉽게 작동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