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회간, 한가야 피아노 리사이틀 열려
- 7월 3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챔버홀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22일
| | | | ↑↑ 피아니스트 한가야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7월의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는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한가야의 리사이틀이 열린다.
실력파 피아니스트로 국내보다 해외 무대에 더 정평 나 있는 피아니스트 한가야는 일본에서 태어나 음악가인 아버지에게서 4세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교토 음악학교와 도호 음악대학을 졸업하였다. 이후 독일로 유학길에 올라 전 독일 콩쿠르와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콩쿠르 등 유럽의 저명한 콩쿠르 수상을 계기로 실내악과 오케스트라 협연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였다. 이에 바르톡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와 심도 있는 음악을 전하는 음악가로 자리 잡았다.
수많은 음반 녹음과 음악 축제에 초청되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한가야는 2010년부터 일본 나라시 이코마 국제음악제의 음악감독을 맡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자들과 6년간 음악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에 한국과 일본, 독일의 음악 교류에 앞장서 왔다.
연주자로서는 독일 유력 일간지에서 “신비스러운 세계를 보여주며 향기롭게 춤추는 모습까지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음악을 단순한 기술이 아닌 탁월한 예술로 승화시킨 대단한 피아니스트”라는 격찬을 받은 바 있다.
이날 한가야는 1부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0번>과 박영희의 <목마르다>를 연주하며, 2부에는 슈베르트의 <환상곡>, 슈만의 <카니발>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부에 연주되는 <목마르다>는 현존하는 유명 작곡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박영희 씨가 2008년 한가야를 위해 위촉한 곡이다.
이번 공연은 고국인 한국에서 음악을 나누고자 특별히 갖는 리사이틀이다. 대구시민회관 이형근 관장은 “7월 마지막 밤, 피아노 선율 속에 연주자와 관객이 교감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1~2만 원에 진행된다.
공연 상세 정보는 대구시민회관 053)250-1400 www.daegucitizenhall.org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 1544-1555 / 대구공연정보센터 053)422-1255 으로 하면된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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