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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진천역사 내 과학 홍보관 조성

- 더위 식혀줄 편안한 쉼터 제공 기대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16일
↑↑ 지하철 1호선 진천역사에 마련된 국립대구과학관 과학 홍보관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이 대구도시철도공사 1호선 진천역사에 과학 홍보관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국립대구과학관의 상징마크인 Scientry(Science Tree-생각이 자라나는 나무)를 형상화한 3m 높이의 대형 조형물이 눈길을 끄는 과학 홍보관은 단순한 홍보관의 개념에서 벗어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의 공간을 제공한다.

 홍보관 내에는 과학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과학대중화 행사 및 융합과학교육 프로그램 안내 리플릿이 상시 비치돼 있으며 과학관 관람 코스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또한, 미래창조과학부 및 창의재단과 함께 과학관이 운영하는 무한상상실 안내 영상과 3D 프린터의 원리 및 구동 방법에 대한 교육 영상도 만나볼 수 있어 진천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역사 내 복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립대구과학관 히스토리 사진전-체험사진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도 인기 만점이다. 총 17점의 작품이 전시된 이번 사진전에는 과학관 건립을 위한 기공식에서부터 과학관 상징 조형물인 세계 최대 크기의 물시계 설치, 과학관 완공까지의 과정이 전시돼 지하철 이용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관람객이 직접 찍은 과학관 체험사진 공모전 당선작에선 과학 체험을 즐기는 관람객들의 재미있는 표정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전은 7월 31일까지 이어지며 향후 천체 사진전 등 다양한 과학 홍보 사진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홍보관을 방문한 지하철 이용객 최우석(33세) 씨는 “매일 이용하던 지하철역에 다양한 볼거리가 생겨 반가웠다”며 “홍보관에 앉아 쉬다 보면 자연스레 과학 원리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 강신원 관장은 “지하철 1호선 중 두 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진천역사에 과학 홍보관을 조성할 수 있게 돼 대중들에게 과학이 더 친근하게 다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홍보관 마련을 계기로 과학관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과학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진천역사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완성된 국립대구과학관 과학 홍보관은 역사 내 4번 출구 앞 유휴공간에 조성됐으며, 향후 다양한 과학 대중화 행사 및 과학관 홍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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