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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2주차, 주목할 두 작품 '투란도트' '넌 리딩 클럽'

- 3년 만의 국내 무대 귀환, 특별공연 뮤지컬‘투란도트’ 한국 무대 첫 소개, 공식초청작 대만 뮤지컬‘넌 리딩 클럽’-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02일
[이재영 기자]= 대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아시아 최고의 대규모 뮤지컬 축제, 제9회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 / 이하 DIMF)이 2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DIMF를 통해 처음 한국 무대에 오르는 대만 뮤지컬 ‘넌 리딩 클럽(Non Reading Club)’과 최강의 캐스팅으로 3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온 뮤지컬 ‘투란도트’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대만 뮤지컬 ‘넌 리딩 클럽(Non-Reading Club)’은 DIMF의 공식초청작으로서 함께하게 되었다. 한국 정서와 잘 맞는 완성도 높은 구성이 특징인 소극장 작품으로 독서와는 거리가 먼 주인공이 오직 첫 사랑 그녀가 와주길 바라는 기대로 서점을 인수하게 되고, 의도와는 달리 독서와는 전혀 상관없는 인물들이 서점으로 몰려들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한국 관객들에게는 아직 생소한 대만 뮤지컬이지만, DIMF가 야심차게 권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배우들의 뛰어난 기량과 한 번 들어도 귀에 와 닿는 뮤지컬 넘버, 장면 곳곳에서 터지는 웃음코드, 이 모든 요소를 완성시키는 완벽한 스토리 구성까지.

이 작품이 왜 최근 대만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창작뮤지컬인지 작품을 직접 본다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게 할 대만 뮤지컬 ‘넌 리딩 클럽(Non Reading Club)’은 오는 7월 3일(토)~5일(일), 문화예술전용극장CT에서 열리며 전석 2만 원에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DIMF 2주차, 주목 받는 또 다른 한 작품은 3년 만에 국내공연으로 귀환하는 창작뮤지컬 ‘투란도트’이다.

대구시와 DIMF가 공동 제작한 이 작품은 동명의 오페라를 모티브로 국내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하여 2010년 트라이아웃, 2011년 초연, 2012년 서울 갈라콘서트 이후 지난 3년간 활발한 중국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서 가치를 입증해 왔으며, 역대 최강의 캐스팅으로 관객들 앞에 선다.

지난 제9회 DIMF 개막축하공연의 사회자로 나서기도 한 뮤지컬 배우 이건명은 뮤지컬 ‘투란도트’의 초연부터 함께해 온 오리지널 ‘칼라프’ 왕자로서 최근 뮤지컬 ‘로빈훗’, ‘체스’뿐 아니라 일본 진출과 방송활동까지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다시 한 번 관객들을 만나게 되었으며, 또 한 명의 초연 멤버인 뮤지컬 배우 박소연도 원조 ‘투란도트’로서의 파워풀하고 차가운 얼음공주 그대로의 모습으로 열연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3년 만에 국내 무대에 서는 뮤지컬 ‘투란도트’가 최강의 캐스팅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만든 뉴 페이스의 합류도 연일 화제다.

‘라카지’, ‘삼총사’, ‘잭 더 리퍼’ 등에서 맹활약 하며 2012년 데뷔 후 뮤지컬 배우로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는 2AM 이창민이 ‘칼라프’ 왕자로 변신, 최고의 가창력으로 ‘부를 수 없는 나의 이름’ 등의 아름다운 아리아를 들려 줄 예정이며, 최근 앨범 발매와 방송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 나비가 초연 이후 4년 만에 ‘투란도트’ 역으로 돌아와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나비는 더욱 발전한 투란도트로서 무대에 서기 위해 누구보다 많은 연습량을 소화해 왔으며, 그 노력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강의 캐스팅으로 돌아와 DIMF 작품 중 독보적인 예매율을 자랑하고 있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당일 관람객을 대상으로 7월 6일(월), 7일(화), 10일(금) 3일간 공연 종료 후 주연 배우의 사인회를 개최하여 뮤지컬 ‘투란도트’의 국내 공연을 기다려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한다.

또한, 7월 3일(금)에 열릴 최종 드레스 리허설을 오픈 리허설로 진행, 평소 뮤지컬을 접할 기회가 많이 없는 군인, 의경 등 소외계층을 무료로 초청하여 프리뷰 공연 관람을 진행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대구시와 DIMF가 만든 지역의 대표적인 콘텐츠를 보다 많은 대중과 공유하는 기회임과 동시에 뮤지컬 저변확대를 위해 많은 관객들에게 뮤지컬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DIMF의 의지를 엿볼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대만 뮤지컬 ‘넌 리딩 클럽’처럼 DIMF는 세계 각국의 뮤지컬 공연을 국내에 많이 소개하고 교류하고자 한다” 고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DIMF의 장점을 강조했으며, “특히 뮤지컬 ‘투란도트’는 높은 예매율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했기에 멋진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지난 6월 26일 성대한 개막축하공연과 성공리에 마친 개막작 ‘포비든 플래닛’을 바탕으로 순조롭게 출발한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국제 공연축제인 DIMF는 본격적으로 축제에 돌입하면서 대구를 뮤지컬로 물들이고 있으며, DIMF의 다양한 작품들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문의: 053.62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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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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