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아재영 기자]=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 성공을 위한 경주 시민들의 관심과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행사를 50여일 앞두고 경주 시민들의 참여가 행사 성공에 매우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경주시 읍면동장 초청 설명회와 외곽지역 방문 설명회 등 ‘찾아가는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직접 만나, 행사 성공을 위해 그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등 스킨십도 강화하고 있다.
| | | ↑↑ 실크로드 주얼리 인 드라마전 | ⓒ CBN 뉴스 | |
‘실크로드경주2015’ 는 경주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축제다. 이에 따라 기간 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 서비스업계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숙박업중앙회 경주지부 김종기 지부장은 “8월 행사 기간 동안 외지에서 많은 손님이 올 것으로 기대는 만큼, 지역 숙박업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경주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기기 위해 숙박업계에서는 깨끗한 시설과 친절한 서비스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외식업중앙회 경주지부 이갑채 지부장은 “세계적인 관광도시 경주에서 실크로드경주 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경주시민의 한 사람으로 자랑스럽다”며 “외식업계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 지역의 음식이 전국을 넘어 세계에 알려지기를 희망하며, 4000여 업소들이 맛과 친절한 서비스로 완벽한 관광객 맞이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지역 관공서들도 ‘실크로드경주2015’에 대한 적극적 지원 방침을 밝히고 있다. 경주소방서 김태헌 소방행정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라천년의 찬란한 문화를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 과장은 이어 “경주소방서는 소방인력과 장비배치에 세심하게 신경을 써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기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경주경찰서 경비교통과 이광희 경위는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국제문화관광도시 경주의 위상이 드높여지길 바란다”면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행사가 치러질 수 있도록 교통소통 대책 정비 등 경찰의 한 사람으로서 행사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경주를 사랑하는 시민들 또한 ‘실크로드경주2015’에 대한 관심과 기대의 목소리가 높다.
경주시 여성단체협의회 박추자 회장은 “엑스포 행사에 많이 참석하면서 시민들이 쉴 수 있는 그늘막 같은 공간을 늘렸으면 ”며 “공원 순환 열차 같은 것들을 도입해 편안한 관람에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여성단체 회장자격으로 전국의 여성단체들에게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를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신라역사문화선양회 손진락 홍보부장은 “경주가 실크로드 도시라는 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시민 입장에서 열심히 행사를 알릴 것”이라며 “신라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를 통해 문무대왕의 호국정신 등 신라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주에서 나고 자랐다는 최준일씨(25)는 “엑스포 공원은 초등학교 때부터 소풍을 가던 곳으로, 지난 98년부터 빠지지 않고 엑스포 행사장을 찾았다”며 “이런 큰 국제문화행사를 경주에서 개최한다는 사실 만으로도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이스탄불 in 경주’는 터키 문화 위주였는데, 이번 8월 행사는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볼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친구들과 찾을 수 있도록 젊은이들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많은 시민들이 실크로드경주2015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엑스포가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닌 글로벌 문화 브랜드라는 점을 각인시켜 경주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오는 8월21일부터 59일간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의 입장권은 농협(053-940-4400) 및 대구은행(053-756-2001) 지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홈페이지(www.cultureexpo.or.kr)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