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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약정 체결

- 수익창출과 판로확대를 위한 사업개발비 및 전문인력 지원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22일
↑↑ 사회적기업 약정체결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칠곡군은 지난 22일 경북과학대학교(총장 장재현)와 지역의 3개 사회적기업과 함께 ‘사회적기업 재정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사회적기업 재정 지원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홍보에 주력한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칠곡군에서는 경상북도 심사를 거쳐 지역특화사업으로 경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선정됐으며, 사회개발비 지원사업으로 (주)제일산업(대표 정범수), (주)해피브레드(대표 정석현), (주)아이밍키(대표 권혁대) 등 3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지원약정 체결로 칠곡군과 경북과학대학교는 지역특화사업으로 사회적기업 홍보콘텐츠 발굴에 공동노선을 구축하게 되며, 3개의 사회적 기업은 신규 사업개발을 위한 지원금과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인건비를 지원받게 된다.

(주)제일산업은 우수한 품질의 종이컵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취약계층 근로자에게 취업보금자리를 마련한 칠곡군 최초의 사회적기업이며, (주)해피브레드는 장애인을 채용해 이들이 직접 구운 빵과 쿠키를 취약계층에게 무료 또는 할인가에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회적기업이다.

(주)아이밍키는 결혼이주여성에게 출산 및 유아용품 제작과정을 훈련하고 그들이 만든 생산품을 판매하는 유아용품 전문기업으로, 최근 대구시에 체인본부를 개소해 중국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성장가능성과 발전역량을 내재한 사회적기업의 성공모델이다.

이들 사회적기업은 취업 취약계층들을 대상으로 단순 일자리를 제공하기에 앞서 이들의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제품 후원, 기부 및 장학활동, 제빵․제과 무료체험교실, 무료 공예교실 운영 등 지역사회 이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해 발굴된 9개 사회적기업의 소셜스토리를 바탕으로 올해 사회적기업 홍보콘텐츠를 제작ㆍ활용해 사회적기업의 따뜻한 이미지와 나눔 문화를 알리고, 판로개척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최근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악조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기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사회적기업이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늘리고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금년 사회적기업 지원 예산 6억 3천만원을 확보하고, 사회적기업이 고용하는 취약계층 인건비(6개 기업)와 전문인력 인건비 (2개 기업), 사업개발비(3개 기업)를 지원하고 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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