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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와 함께하는 제1회 DIMF 뮤지컬 스타 성황리 개최

- DIMF 뮤지컬 스타 대상 명지대‘강동우와 아이둘’등 13개 팀 수상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02일
↑↑ 딤프뮤지컬스타(대상팀)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아시아 최고의 대규모 뮤지컬 축제,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사장 장익현/이하 DIMF)이 오는 6월 26일부터 개최되는 가운데 DIMF가 주관하고 인터파크가 후원하는 제1회 ‘DIMF 뮤지컬 스타’의 본선이 지난 5월 31일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전국의 젊은이들이 뮤지컬로 마음껏 실력을 펼치고, 뮤지컬로 하나 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시작된 이번 행사는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타 경연대회보다 참가 대상을 확대, 첫 회에 2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렸으며, 5월 22일, 23일 양일간 진행된 비공개 예선을 거쳐 5월 31일 최종 선발된 43팀이 5월 31일 본선경연을 통해 13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일반부 순으로 진행된 본선은 국내에서 공연되지 않은 뮤지컬에서 부터 세계 4대 뮤지컬, 국내 창작뮤지컬 등 그 종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들로 경연을 펼쳤으며, 뮤지컬배우를 꿈꾸는 청소년들은 준비된 모습과 열연으로 심사위원을 놀라게 했다.

특히, DIMF 이사장상을 수상한 ‘민하윤(안진초 2학년)’ 학생은 국내에서 소개되지 않은 뮤지컬 <마틸다>(2013년 개막하여 토니상 12개부분에 노미네이트된 작품)를 9살임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열연하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진행된 중‧고등부 분야의 지원자들이 확연히 다른 실력으로 관객의 큰 환호를 받았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정현(경기창조고 3학년)’ 학생은 뮤지컬 <영웅>에서 황후마마를 그리워하는 ‘설희’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대학‧일반부는 기성 배우들 못지않은 실력과 관객을 향한 팬서비스로 지원자가 바뀔 때마다 관객석에서 환호가 끊이질 않았다. 특히 각 대학교를 대표하는 단체 팀들이 눈길을 끌었는데 명지대 대표로 참가한 ‘강동우와 아이둘(명지대)’은 뮤지컬 <서편제>의 넘버들을 리믹스하여 안정감 있고 최고의 화음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으며 상금 500만 원이 걸린 ‘DIMF 뮤지컬 스타 대상’(대구시장상) 타이틀을 가져갔다. 계명문화대를 대표로 참여했다는 ‘티버드(계명문화대)’팀도 마치 축제현장을 연상케 하는 응원단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뮤지컬 <그리스>의 한 장면을 연출하며 ‘딤프 뮤지컬 스타상’을 차지하였다.

 가장 접전이었던 우수상 부문에서는 초등부 ‘민하윤(안진초)’ 학생, 중‧고등부에서는 뮤지컬 <렌트>의 ‘로저’를 유혹하는 ‘미미’ 역을 완벽히 재해석하며 심사위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최영은(정화여고 3학년)’ 학생이, 대학‧일반부에서는 ‘이승현(서울예대 3학년)’ 학생이 뮤지컬 <레베카>의 한 장면을 연출하며 영예의 수상자로 호명되었다.

 이 밖에도 중등부 유일한 본선 진출자인 ‘신비(소선여자중)’ 학생이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에포닌’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딤프 뮤지컬 스타상’을 수상하였으며, 최근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처음으로 한국인이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킴’ 역을 ‘서지은(고양예술고)’ 학생이 열연하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 딤프뮤지컬(뮤지컬스타상)
ⓒ CBN 뉴스

또한 미래가 기대된다는 심사위원들의 평이 이어진 ‘황건하(한림연예예술고)’ 학생까지 총 3명의 중‧고등부 학생들이 ‘딤프 뮤지컬 스타상’을 차지하였으며, 대학‧일반부에서는 ‘티버드(계명문화대)’와 ‘노경빈(서울예술대)’이, 초등부에서는 레인보우(용산초), 최유진(영신초)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최대 500만 원의 상금과 상장 및 트로피가 수여되었으며, 더불어 DIMF 공식행사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와 기량이 뛰어난 입상자들을 모아 축하공연을 준비 중이다.

 약 5시간 동안 진행된 ‘제1회 DIMF 뮤지컬 스타’ 본선은 참가자 및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분위기가 이어지며 경연보다는 또 하나의 축제로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DIMF 뮤지컬 스타 대상을 차지한 ‘강동우와 아이둘’팀은 “첫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매우 기쁘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대구까지 온 보람이 있다.”며 수상수감을 밝혔으며, “앞으로도 ‘DIMF 뮤지컬 스타’가 계속 이어져 우리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후배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지원자들의 실력이 뛰어나 수상자들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본선무대는 관객들과 함께하는 자리여서 그런지 참가자들이 더욱 힘을 받고 멋진 무대를 보여 주었다.”며 참가자들 전원에게 아낌없는 박수로 화답했으며, “입상자들은 DIMF 기간 축하공연 및 어워즈에 참여시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도 DIMF 뮤지컬 스타가 매년 진행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경연대회로 자리 잡아 꿈과 열정을 가진 전국의 젊은이들이 찾아올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내년을 기약했다.

 한편, 올여름 뮤지컬로 행복한 도시, 대구에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날 DIMF는 오는 개최 한 달여를 앞두고 있으며, DIMF의 엄선된 공식초청작, 특별공연, 창작지원작 등의 다양한 뮤지컬 작품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53-622-1945)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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