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범시민 실천운동 전개
- 6월 3일(수) 오후 2시,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서 범시민 발대식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02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대구시는 제20회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온실가스 감축 범시민 실천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오는 3일(수) 오후 2시 엑스코(325호)에서 환경의 날 기념식과 함께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범시민운동 발대식을 개최한다.
대구시는 6월 3일 엑스코에서 오피니언 리더, 주부, 학생, 군인, 환경단체, 시민 등 600여 명과 함께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발대식을 개최하여 일상생활에서의 이산화탄소(CO2)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에 대비하고 환경보전을 위한 온실가스 줄이기 범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정병철 대구지방환경청장, 김재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위원, 김종석 대구기후·환경네트워크 대표, 오피니언 리더, 환경단체, 기업체, 학생, 군인,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복지 도시, 대구” 실현을 위한 환경의 날 기념식과 함께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행사 등이 개최된다.
행사내용은 유공자 시상, 환경의 날 기념사, 환경문화 공연,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동영상 관람 및 퍼포먼스, 조형물 소개·관람 순으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는 기후변화 사진전시,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서약이 행사장 로비에서 열린다.
정부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까지 우리나라 온실가스 예상 배출량 7억 7,700만 톤의 30%인 2억 3,300만 톤을 감축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국제공약 이행’을 2009년 11월에 발표한 바 있으며, 대구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2억 3,300만 톤 중 19%인 4,400만 톤 정도는 일상생활에서의 에너지 절약 실천 등으로 줄일 수 있다고 보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시민단체와 함께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대구시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발대식을 계기로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환경보전 범시민 실천운동을 적극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민단체 등과 함께 쿨맵시·온맵시 착용하기,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에어컨 냉방온도 2°C 높이기, 사용하지 않는 TV 및 세탁기 등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대시민 홍보도 강화한다.
또한, 생활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범시민 실천운동을 홍보하기 위해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조형물을 6월 30일까지 EXCO 광장에 전시하고 있다. 조형물은 온실가스 1톤의 10분의 1 부피(54.6㎡)로 지름 4.7m의 지구본 모양을 본떠 만든 것으로 재활용 가능한 스틸 소재로 조형물 양면에 한글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와 영문으로 “Reducing 1 ton of GHG* per person” 문구가 표기되어 있다. * GHG: Green House Gas 약자
환경의 날(6.5)은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라는 주제로 열린 UN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1972년 6월 5일’을 제27차 UN총회에서 ‘세계환경의 날’로 지정한 데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도 환경보전 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위해 1996년 법정 기념일로 제정하였으며, 올해 대구시는 6월 3일 엑스코에서 제2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하고 온실가스 범시민 운동 발대식을 개최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환경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환경의 달인 6월 한 달간 구·군 및 환경 관련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환경문화 공연, 자연보호 캠페인, 환경체험 행사, 가시박 제거행사, 국토 대청결 활동 등 55건 28,878여 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환경행사도 전개한다.
2015 환경의 달 주요 행사내용은 대구시와 구·군이 제18회 전국 환경노래경연대회, 정수장 견학, 어린이 저탄소 환경교실, 국토 대청결 운동 등 35건에 25,865명이 참여하는 행사를 추진하고,
자연보호중앙회대구협의회, 대구YMCA,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 대구지속발전가능협의회 등 환경 관련 관계기관·단체에서 하천 정화활동, 청소년 생태 탐사, 환경의 날 기념 사진전, 기후변화체험교육 등 20건에 3,013명이 참여하는 환경의 달 행사를 개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일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다”며 “이번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시민운동 발대식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생활 속 온실가스를 줄이는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6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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