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대구시 건설본부는 동대구역 앞 고가교 개체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되어 지난 3월 교통전환을 완료하고 노후된 교량철거를 위한 사전준비가 끝남에 따라 본격적인 철거를 이달 2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대구 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는 지난 2011년 8월 착수하였으며, 연장 565m, 면적 71,303㎡ 사업비 1,449억 원을 투입, 현재 공정률 45%로 201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대구시는 지난 3월 노후된 동대구역 고가교 철거를 위하여 교통전환을 완료하고, 교량상부 각종 시설물을 제거하는 사전준비가 끝남에 따라 이달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철거작업을 시행한다.
철거에는 전체 교량을 13개 구간으로 나누어 파티마병원 쪽부터 순차적으로 슬래브를 절단하여 크레인으로 인양할 계획이며,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하여 심야시간대에 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존 교량철거에는 친환경 신기술인 콘크리트 건식절단공법과 와이어쇼 등 첨단장비를 투입하고 절단과 동시에 집진장치를 가동, 이물질이 열차선로로 낙하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열차운행과 승객보호를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공사를 추진한다.
본 철거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6월 20일경부터는 동대구역사 서편에 위치한 “고객2주차장“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개월 정도 부분 폐쇄될 예정이고, 동대구역 주변도 복합환승센터개발 등으로 공영 주차장이 매우 부족하여 주차불편이 예상되므로 철도 이용객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야 한다.
대구시 안종희 건설본부장은 “철거가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하면서 “공사 중 다소 불편하더라도 안전한 고가교 건설을 위하여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