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11월 13일(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투자사인 한호산업㈜ 및 ㈜PENOX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국내기업인 한호산업㈜와 프랑스 기업인 ㈜PENOX 두 회사가 경제자유구역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양사는 2천만불을 합작투자하여 21,387㎡의 사업부지에 제조시설 및 부대시설을 갖춘 공장건립에 들어가 내년 말부터 자동차용 고급 배터리 첨가제를 본격 생산할 계획에 있으며, 이에 따라 1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한호산업㈜는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엔진, 트랜스미션 제품을 주력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현대․기아자동차 및 GM 등 국내․외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에 관련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 | | ⓒ CBN 뉴스 | | 특히, 1999년 외환위기 당시 설립하여 2009년 경기불황시에 전 직원 일자리 나누기를 전사적으로 전개해 인원감축 없는 매출신장을 이룬 위기에 강한 지역의 대표적인 중견기업이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하고 있는 ㈜PENOX는 1994년 설립되어 현재 스페인, 독일, 멕시코 등 세계 6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연매출 5조원의 자동차 배터리용 첨가제(연분, 광명단, 리타지 등)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한호산업㈜․㈜PENOX 합작회사가 입주하게 될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최근 들어 외국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전체 외투유치는 4개국 7개사 1억 7천만불을 넘어섰다.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외투현황]
∙日 ㈜다이셀(’11.11.) 2,870만불 / ∙프랑스 (유)포레시아(’12.5.) 2,100만불
∙韓․日합작 ㈜PNDT(’12.9.) 6,100만불 / ∙韓․대만합작 ㈜LFJ Korea(’13.8.) 600만불
∙韓 ㈜화진+日 ㈜DIC(’13.10.) 3,000만불 / ∙韓 ㈜백운GT+美 ㈜BWA('13.11) 500만불
∙韓 한호산업㈜ +프랑스 PENOX('13.11) 2,000만불
특히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는 인천과 부산을 제외한 타 경제자유구역이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올 들어 하반기에만 4개국 4개 기업과 MOU를 체결하면서 외투기업 유치의 강자다운 면모를 확인시켜 주고 있다.
현재 국내기업 또한 42개사가 기 입주를 결정했으며 산업용지 분양률은 73%로 연말 지구 준공 시까지 외투기업 유치를 위한 유보지를 제외하고는 분양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외투유치를 비롯한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의 성공은 경북도와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간의 상호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끈질긴 투자유치 활동의 결과로, 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을 도정역점시책으로 표방하며 기울여 온 노력의 결과물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우수한 외투 및 국내기업의 유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경상북도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이번 프랑스 글로벌 기업 PENOX사의 투자결정과 함께 세계적인 기업 美 보잉사의 MRO센터 착공 등 최근 인구 10만의 작은 소도시 영천에서 벌어지고 있는 ‘외투유치 현상’은 타 지역에도 가능성과 용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투자를 희망하는 외국기업이 영천의 사례를 보고 성공을 확신할 수 있도록, 영천을 ‘경제자유구역의 모범답안’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