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영주는 약초의 고장이자 백수오의 고장으로 2014년 기준 158농가에서 74.5ha(생산량 116톤)을 재배하여 전국적으로 큰 비중을 자치하고 있으나, 최근 가짜 백수오의 논란으로 인해 백수오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주시는 우수한 백수오를 생산하기 위해 2013년부터 지자체 연계협력사업인 “약용작물명품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약용작물명품화사업”은 영주시를 포함 4개 시군(영주시, 경산시, 대구시, 영양군), (재)한국한방산업진흥원, 대구약령시장 등이 참여하며 영주시는 대구 약령시장의 원료 공급지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지역 백수오 생산기반확충사업을 위해 총사업비 211백만원, 76농가(면적 22.7ha)에 지원하여 백수오 종근‧종묘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보급농가에 약용작물명품화사업단에서 생산이력관리, 품질관리를 통해 우수한 백수오를 재배 생산하고 있다. ※ 보급현황 - 2014년 46농가, 면적 10ha, 사업비 132백만원 - 2015년 30농가, 면적 12.7ha, 사업비 79백만원
또한 백수오 재배농가 생산비절감을 위해 멀칭비닐, 세척탈피기, 건조기, 지주대 등 생산기반시설을 지원하여 백수오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5월 7일(목)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백수오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백수오와 이엽우피소 구별방법, 이엽우피소 재배 및 판매금지 등 생산관리 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영주지역은 청정지역 백수오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영주시는 가짜백수오 논란과 이엽우피소 재배근절을 위해 관내 재배주산지 5개소(이산, 장수, 문수, 안정, 단산면)에 이엽우피소는 한약재 원료나 식품으로 사용하지 못한다는 현수막을 게첨‧홍보, 재배농가별 담당공무원을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 식재중인 이엽우피소 제거를 위해 타작물 전환, 재배지 이엽우피소 제거 등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지도와 계도를 하고 있다.
영주시는 이번 위기가 지역 백수오 발전에 큰 기회로 보고, 백수오를 계약재배 하는 영주농협, (재) 한국한방산업진흥원 등과 협조하여 영주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백수오의 농산물 품질관리(GAP인증)을 통해 “생산~수확~포장단계” 전 과정을 이력관리하여 백수오의 안전성 확보와 품질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