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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범시민 운동 전개

- 6월 30일까지 엑스코 광장 대형 조형물 전시, 실천서약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15일
↑↑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조형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대구시는 제20회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이하여 온실가스 감축 범시민 실천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내달 3일(수)에 EXCO에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시민운동 대구 발대식’을 개최하고,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조형물을 EXCO 광장에 전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문제에 주도적인 역할과 환경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조형물을 5월 18일부터 6월 30일까지 EXCO 광장에 전시하고, 6월 3일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발대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조형물은 온실가스 1톤의 10분의 1 부피(54.6㎡)로 지름 4.7m의 지구본 모양을 본떠 만든 것으로 재활용 가능한 스틸 소재이며, 조형물 양면에 한글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와 영문으로 ‘Reducing 1 ton of GHG* per person’ 문구가 표기되어 있다.
* GHG: Green House Gas 약자

 정부는 기후변화의 원인물질인 온실가스를 줄여 전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까지 우리나라 온실가스를 2억 3,300만톤(예상배출량의 30%) 감축하기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 국제공약 이행’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대구시는 감축목표 2억 3,300만 톤 중 19%인 4,400만 톤 정도는 일상생활에서의 에너지 절약 실천 등으로 줄일 수 있다고 보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전국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시민단체와 함께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를 확산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이번 대형 조형물을 전시하게 되었다고 했다.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운동은 외출 시 사용하지 않는 전원을 끄거나 코드 뽑기, 대중교통 이용, 쿨맵시·온맵시 착용하기 등이며, 이번 조형물을 통해 국민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쉽게 가늠해 볼 수 있도록 보여줌으로써 국민 개개인의 온실가스 줄이기에 대한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김부섭 녹색환경국장은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조형물 전시가 시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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