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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수산물, 일본원전으로 인한 방사능 영향에 안전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12일
[인영준 기자]=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이하 감시기구, 위원장:최양식)는 11월 12일(화)에 경주시 인근 해역의 4종의 어류에 대해 방사능 분석을 실시한 결과 경주시 수산물은 일본원전으로 인한 방사능 영향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발표하였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고농도의 방사능 오염수가 해양으로 유출되고 연일 방사능 위험에 대한 언론 보도로 인해 수산물에 대한 국민과 지역주민의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시기구는 경주시 인근 해역에서 생산되는 어류의 방사능 안전성을 확인하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이번 분석을 시행하였다.

경주시 인근 해역에서 현재 주로 생산되는 대구, 가자미, 삼치 및 오징어 등 4개 어종에 대해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분석을 시행하였으며 대구와 가자미는 감포에서, 삼치와 오징어는 양남면 수렴리에서 각각 채취하였다.

분석결과 대구, 가자미 및 삼치에서 방사성세슘(Cs-137)이 각각 최대 0.0859, 0.0776, 0.129Bq/kg-fresh 농도로 검출되었으며 이들 농도는 평상농도 범위(불검출~0.806Bq/kg-fresh)이내로 확인되었다. 한편 오징어에서는 방사성핵종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방사성세슘(Cs-137)이 검출된 대구, 가자미 및 삼치에 대해 성인의 수산물 최대 섭취량(79.3kg)을 적용하여 보수적인 방법으로 선량평가를 한 결과 일반인의 선량한도인 1mSv 대비 각각 0.0088%, 0.00804% 및 0.0133%로 나타나 해당 핵종으로 인한 인체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그림 1에서와 같이 과거 5년간의 국내산 수산물에 대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분석결과와의 비교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감시기구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월 1회 주기로 실시해 그 안전성을 확인하는 한편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배추, 쌀 및 감 등)에 대해서도 방사능 분석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분석결과의 투명한 정보 공개 및 공유를 통해 경주시민 및 원전주변 지역주민의 방사능 우려를 해소해 나가고자 한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3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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