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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원전기자재 전문기업 간담회 열려

- 한ㆍ미원자력협정개정, 경북 원전산업의 디딤돌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13일
↑↑ 원전기자재 전문기업 간담회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13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이인선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원전기자재종합지원센터 참여기관, 원전기자재 전문기업 대표 및 관계자 등 60여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원전기자재 전문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 22일 한ㆍ미 원자력협정 개정에 따른 경북 지역 원전기자재 기업들의 대응전략을 강구하고, 국내 원전산업 전반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50여개 관련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도는 그동안 추진했던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 연구센터 및 제2원자력연구원 유치를 통해 과학연구 중심지로 발돋움한다는 계획과 더불어, 지역 원전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원자력산업 생태계를 어떻게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2012년 산업부의 원전기자재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마케팅분야사업에 대해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원전기자재산업지원센터가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실적과 성과를 보고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는 본 사업을 통해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해외마케팅, 국내외 전시회 지원, 벤더 등록 지원, 맞춤형 산학연 전문가 활용사업 등 다양한 사업 지원으로 원전기자재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원전기자재 산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

경상북도는 한수원 및 한국전력기술 본사 이전 등으로 지역 원자력산업 전반에도 많은 변화가 수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 중 산업분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도 이러한 맥락에서 추진됐다고 볼 수 있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조성사업이 하나씩 실현되고 있는 지금, 클러스터조성사업의 꽃은 바로 산업이다”고 강조하고,

“오늘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미 있는 정책들은 경상북도 원전산업 정책 추진에 반영해 경상북도가 원전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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